울산지역 출토유물 속속 ‘울산박물관’으로 귀속
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은 ‘울산 반구동 유적’ 등 울산지역 25곳의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5,126’점을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이관하여 보관·관리한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박물관은 지난 7월11일 ‘울산 모듈화 산업단지 조성부지 내 유적’ 등 2곳의 유물 ‘895점’을 보관 관리키로 하고 현재 이관 작업 중이다.
이번에 이관이 이뤄지는 유적(25곳)은 중앙문화재연구원(대전),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경남 창원), 동서문물연구원(경남 김해), 울산문화재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 등 5개 기관이 발굴 조사한 유적들로,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유물들을 포함하고 있다.
중앙문화재연구원이 발굴 조사한 울산혁신도시 2구역 1차 C2-D구간 내 유적(조사 2009 ~ 2010년)에서는 반월형석도, 대부장경호, 분청사기 등 시대를 망라한 자료들이다.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이 발굴 조사한 울산 호계·매곡도시개발 사업부지 내 유적(조사 2008 ~ 2009년)에서는 청동기 시대의 마제석검, 석창 등 총 647점이 출토됐다.
울산발전연구원이 발굴 조사한 총 11곳 유적 중 울산 반구동 유적(조사 2006 ~ 2008년)은 삼국시대 건물지, 통일신라시대 목책과 우물, 고려시대 토성, 조선시대 溝 등 다양한 성격의 유구에서 연화문수막새, 토기류, 자기류, 목제품 등 총 1,424점이 출토됐다.
또한 울산강동산하도시개발부지 내 유적 출토 유물 232점도 보관 관리 대상에 포함됐다.
울산문화재연구원이 발굴 조사한 총 9곳 유적 중 울산 중산동 주택신축부지내 유적(조사 2006년)에서는 삼한·삼국시대 분묘에서 다량의 토기와 마구(馬具), 청동검파부철검(靑銅劍把附鐵劍) 등이 출토되었다. 또한 삼한시대를 대표하는 주머니호 등이 출토되어 삼한시대 연구에 중요한 유적이라 할 수 있다.
김우림 울산박물관장은 “울산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 있는 발굴기관에서 발굴조사 후 임시 보관하고 있는 유물들이 속속 울산박물관에 모을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유물들을 가능한 한 빨리 이관하여 전시,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물조사 및 등록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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