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04년 7월 저소득층(정부의 보호를 받은 빈곤층)의 자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민간주도의 『경기광역자활지원센터(대표 이정근)』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0년부터「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시행된 근로능력을 지닌 저소득층을 위한 ‘시군단위’ 자활 프로그램의 성과가 미미하자 경기도가 시범사업으로 ‘광역단위’ 자활사업으로 확장한 것이다.
그간 각 시·군 단위의 저소득층을 조합원으로 한 청소법인, 집수리 법인, 폐자원재활용 법인 등을 현실에 맞게 道 단위 광역법인으로 설립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저소득층이 중심이 되어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는 대규모 조직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경기도는 학교 청소사업, 정부주도 각종 사회복지 사업, 자원재활용 사업 등에 연계시키는 한편, 필요한 소모품을 공동으로 일괄구매토록 하고 교육 및 경영컨설팅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의 저소득층 지원사업은 그간의 일방적 생계지원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에서 벗어나 저소득층의 수준에 맞는 자활지원사업을 전개해 줌으로써 평생직장을 보장해주고, 사회의 당면한 문제를 사회적 기업형태로 해소함으로써 건전사회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경기도내 법인중 가장 성공적인 곳이 안산에 소재한 주식회사 컴윈사이다. 컴윈사는 시흥 및 안산의 저소득층이 중심이 되어 결성된 자활모임이 경기도의 지원하에 발전하여 전국적 규모의 법인화된 기업으로서 중고 PC, 통신장비, 핸드폰, 오디오 등을 수거하여 재생하거나 수거된 중고품을 해체하여 재활용이 가능한 부품을 자원재생공사 등에 납품하는 기업이다.
총 29명이 근무하고 있는 컴윈사는 도의 지원을 받아 학교폐전산기 처리 등에 참여함으로써 지난해 8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려 6천여만원의 순익을 창출하였다. 저소득층 직원들은 매월 약1백2십만원의 소득을 고정적으로 올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까지 1,028대의 재활용 PC를 저소득 가정이나 사회법인 등에 기증하여 사회적 기여도 크게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컴윈사 대표는 “금년에는 31억원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중국 및 동남아 등지에 5만여대의 재생컴퓨터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경기침체로 전자산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임을 볼 때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경기도내에는 현재 컴윈사와 같이 저소득층이 중심이 된 조합형태의 자활공동체가 총 44개(참여자 611명)소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광역법인의 조합원이 된 저소득층들의 월간 평균 소득은 80-100만원에 이르고 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저소득층이 근로를 통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든든한 자활기반이 되고 있고, 생산적 사회복지 구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경기도는 폐자원 재활용, 집수리, 간병, 청소 등 4개 분야에 5개의 도 단위 광역법인으로 사회적 기업을 설립·육성함으로써 저소득 주민 1천여명이 항구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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