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상반기중 시니어 창취업 지원사업 성과와 향후 추진과제
중소기업청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됨에 따라 퇴직인력의 전문성과 경력이 활용될 수 있도록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에서,
* 생산가능인구(15세~64세)의 노인인구(65세 이상) 부양비율: (‘10년) 6.6명당 1명 → (’22년) 4명당 1명 → (‘36년) 2명당 1명
* 베이비붐 세대(‘55~’63년, 712만명, 총인구의 14.6%)의 퇴직이 본격화(평균 퇴직연령 53세)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150만명 이상의 퇴직 예상
지난(’11.2.10, 목) 은평구 시니어비즈플라자 개소식에서 ‘’11년도 시니어 창업 및 재취업 촉진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금년 상반기(7월말)까지의 주요 실적을 점검한 결과, 약 1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창업기업의 고용까지 예측해 볼 경우 일자리 창출효과는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 ‘11년도 상반기(7월말)까지 주요 성과 : 1,000개 일자리 창출 >
① 시니어창업스쿨 : ’10년도 수료생(816명) 중 221명 창·취업*
* 일자리 창출 282개 : 창업 147명(고용창출 61명), 재취업 74명
* ’11년도 창업스쿨 : 29개과정 624명 수료, 16개과정 431명 교육중
② 시니어비즈플라자(6개) : 가입회원 1,663명 중 144명 창·취업*
* 일자리 창출 176개 : 창업 102명(고용창출 32명), 재취업 42명
* 플라자별 일평균 방문자 24명, 상담·자문건수 6건, 회원가입 3명
③ 시니어재취업지원 : 시니어 맞춤형 일자리 제공 약 554명
* 시니어비즈멘토 200명, 중소·벤처기업 채용 198명, 중기청 지원사업 참여 약 156명
※ 창업 249명(창업스쿨 147명+비즈플라자 102명) × 3명(소상공인패키지사업 수료 후 창업자 대상 실태조사 결과) = 747명 고용창출
특기할만한 점은,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함에 따라 일자리와 관련해서 세대간의 경합(struggle)의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 50대의 고용율이 1%p 상승하면 20대의 고용율은 0.5%p 감소(SERI보고서, “고령화에 따른 노동시장 3S현상 진단”, ‘11.8.3)
시니어창취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시니어는 세대간의 경험과 기술이 융합된 사업모델 창출을 통하여 청년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시니어비즈플라자 입주기업 대상 시니어 공동사업화(시니어+시니어/시니어+청년) 모델 공모결과(8월, 47팀 신청) 30팀(63%)이 “시니어+청년” 모델
* 시니어창업자 249명이 고용한 93명중 청년 기능인력이 25명(27%)
중기청은 시니어의 경력을 사회적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니어와 청년세대간의 협력을 적극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니어비즈플라자를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와 공동설치(3월)*하여 세대간 교류 및 공동사업화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 시니어비즈플라자(6개소) : 은평, 노원, 마포, 수원, 의정부, 부산
’11년 상반기까지는, 시니어 창·취업 지원사업의 초기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창업스쿨 교육생을 배출(’11년 42백명)하고, 창업(’10년 수료생 816명의 20%) 및 취업(’11년 1천명) 목표 제고에 주력하였다면, 향후에는, 시니어 창업자의 사업 성공률을 제고하는 등 상반기까지 창업의 성과를 안정적으로 유지·발전시키면서, 특히 시니어와 청년세대간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창업스쿨을 수료하거나, 시니어비즈플라자를 통하여 창업한 시니어가 기술창업 중심의 현 지원체계를 통하여 성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니어만을 위한 별도의 지원수단을 마련하기로 하고,
* 예) (창업보육센터) 제조업종 중심, 사업규모 및 기술성 등의 입주기준으로 전문서비스 중심의 시니어 창업기업은 입주조건을 충족하기에 곤란
① 시니어 창업자만을 전문적으로 보육할 수 있는 “시니어 창업기업 보육센터”를 시범 설치(’12년 3개 이내)하여 운영한다.
* ① 시니어비즈플라자(예비창업시니어 발굴·양성) ⇒ ② 시니어 창업스쿨(시니어 창업역량 강화) ⇒ ③ 시니어 창업기업 보육지원센터(초기 창업 시니어 육성)
(시니어비즈플라자) 예비 시니어창업자를 발굴하여 창업아이템을 정하고, 1인 단위의 창업준비공간 및 자문 등을 제공하여 예비창업자로 양성할 수 있도록 주요 광역시도까지 확대(현 6개소* → ’12년 18개소) 설치하고, (시니어 창업기업 보육센터) 창업초기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운영 지원을 위해 지자체 및 대학 등이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중기청이 사업화를 지원하는 시니어 창업기업 보육시설을 금년 하반기 중 수요를 파악하고, ’12년 상반기에 설치를 추진한다.
② 세대간 경력·기술 융합형 공동사업 확산을 추진한다.
“공동창업모델*” 발굴사업을 확대(’11년 12개 → ’12년 100개)하고,
* “시니어+시니어 or 시니어+청년”간의 경력, 자본 및 기능 융합형 사업화 유형
“시니어 창업가와 만남의 날”을 비즈플라자에서 개최(분기 1회)하여 선배 창업 시니어와 예비창업자(청년 포함)의 매칭이 이루어질 경우 선배기업에서 예비창업자의 창업인턴쉽도 지원한다.
③ 시니어 창·취업 지원 협력체계 및 관련 인프라를 지속 확충한다.
현재 수도권 중심으로 되어 있는 창업스쿨을 민간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광역시도까지 확대하기 위하여 평생학습선도·중심대학(24개교)에 중기청이 창·취업교육과정을 제공하고, 교육 이수자에게 창·취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 시니어창업자금 지원, 비즈플라자 및 시니어창업기업보육센터 입주, 중소·벤처기업 채용 지원, 기타 시니어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 등
시니어비즈플라자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동브랜드, 온라인 쇼핑몰 및 홈페이지 등을 플랫폼으로 지원하며, 비즈플라자에서는 입주기업의 제품 신뢰성 보증 및 소비자피해 등을 중재할 수 있도록 한다.
시니어에게 채용박람회와 같은 행사성 위주의 채용기회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시니어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재취업이 사회봉사의 기회*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 베이비붐세대 일자리 희망사유 중 자기발전 및 사회기여 17.8%(베이비붐 세대 은퇴와 저출산 대책 포럼, 3.30)
① 시니어채용 전문매니저(8명)가 시니어비즈플라자/지자체를 순회(9월 이후)하며 구직시니어를 상담하는 “시니어 채용 Road-Show”를 개최(월 1회)하여,
* (참여기관) 지방중소기업청, 지자체, 고용지원센터, 벤처기업협회, 대중소협력재단, 대덕이노폴리스협회, 여성벤처협회, 경기·부산울산·대구경북벤처협회
시니어 채용 전문매니저(8명)가 구직 시니어를 1차 상담하고, 구인 기업 면접 및 채용을 주선할 수 있도록 한다.
② 우수 기능을 보유한 시니어의 2세대 기능인력 양성* 참여를 확대하고, CEO출신 퇴직인력의 전통시장 상인 대상 경영개선사업을 추진한다.
* (기능인력멘토링사업) 현장 경력이 있는 우수 기능인력을 특성화고 등에 설치된 공동실습소의 시간제 강사로 활용(178명 중 시니어 참여율 30%까지 확대)
③ 대기업 중심의 퇴직인력이 참여하던 비즈멘토 사업을 경영기술분야 창업스쿨 수료생을 활용한 코칭지원사업으로 개편하여 영세중소기업,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개선, 신상품개발, 정부지원사업 참여 등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해당 기업 채용 및 창업까지 연계한다.
지난 4월에 수원시 시니어비즈플라자에 입주하여 5월에 부부창업*에 성공한 문용섭 사장은 최근 수원시에서 시니어만을 위한 보육센터 설치를 준비중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 남편 문용섭(44세, 식품 무역분야 16년 경력), 부인 윤정경(40세, 식품회사 국내영업 및 프랜차이즈, 경리업무 등 10년 경력)
시니어비즈플라자에서 제공하는 창업준비공간에 입주하여 부부가 같이 참여하는 식자재 납품 아이템을 기반으로 창업에는 성공*하였으나, 아직 매출이 없어 별도의 사무공간을 마련할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업무용 전화설치도 곤란한 비즈플라자와 집을 오가며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수원비즈플라자 입주(4월), “다인상사” 사업자 등록(5월), 제품출시(8월 예정)
이들은 “시니어 대상 보육센터가 마련되어 입주할 경우 부부공동명의의 법인을 재설립하고, 디자인분야 청년 전문인력을 채용해서 포장지를 개선하는 등 안정된 공간에서 좀 더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조기에 사업을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중기청이 보육센터와 같은 시니어 창업자를 위한 추가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다면, 청년취업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니어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청 시니어창업팀장은 “시니어 창·취업 지원사업을 통하여 베이비부머의 경제활동 참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으로, 정상 추진될 경우, 시니어 창·취업의 성과는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mss.go.kr/site/smba/main.do
연락처
중소기업청
시니어창업팀장 이태원, 사무관 김동진
042-481-3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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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4일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