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한국 문화원에 최초 여성 문화원장들 탄생
두 여성 문화원장 탄생은 지금이 국제무대에서의 문화 경쟁력이 강조되고 신한류 등으로 한국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이기에 그 의의가 더욱 크다 할 수 있다. 소프트 자산으로 여겨지는 문화 부분에서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이 한국 문화 소개 및 홍보 활동에 있어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들 두 문화원장에 대한 주위의 기대가 크다.
두 신임 문화원장은 각각 ‘97년 및 ’98년에 일본어 및 러시아어 전문가로서 공무원에 입문한 국제 전문 공무원 선후배 관계이다. 1년 먼저 입문한 오사카 박영혜 신임 문화원장은 주일한국대사관 및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국 등을 거치면서 문화 및 해외홍보 업무를 두루 섭렵하였으며, 특히 일본 지역 전문가로서, 해외 한국문화원장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카자흐스탄 위명재 신임 문화원장은 통일부 정책실 및 모스크바 극동문제 연구소에 오랫동안 근무한 통일 문제 및 러시아 전문가이다. 이번 카자흐스탄 문화원장 자리는 신임 문화원장의 카자흐스탄 공용어인 러시아어 실력과 러시아 인근국으로서 카자흐스탄이 가지고 있는 문화·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신임 위명재 문화원장이 전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해외 한국 문화원은 20개국 24개소가 있는데, 오사카 한국문화원은 일본 내 최다 재일동포 거주 지역(18만 명) 등의 중요성으로 ‘99년 3월에,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자원 외교 중요 지역의 문화 교류 활동 활성화 등을 위해 ’09년 12월에 개원되어 운영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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