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풍력산업 실증단지’ 업무 협약 체결
이날 협약식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노영민 국회 지식경제위원, 정기호 영광군수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5월 15일 지식경제부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 베드 구축사업 중 “풍력시스템분야” 최종 사업지로 영광군을 최종 선정한바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주관기관과 사업 참여기관의 성실한 사업이행 및 상생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에는 영광군을 비롯하여 전남도, (재)전남테크노파크와 목포대 등 연구기관과 대형풍력 발전기 업체인 (주)DMS, 유니슨,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이 참여하게 되며, 지난 8월 1일부터 사업 착수에 들어가 2014년 6월까지 3년에 걸쳐 국비 82억원, 민간부담금 등 53억원, 총 1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또한 전국에서 풍력발전단지 부지 중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는 영광 백수읍 하사리 지역 총 5,000천㎥의 면적에 총 40MW를 설치할 계획이며, 우선 1단계사업으로 송전시설과 기상관측탑, 모니터링 설비, 대형풍력발전기 18MW, 소형풍력발전기 2MW 등 20MW를 사업기간 내에 구축하고 2014년부터 2단계로 20MW사업을 추진하는 등 연차적으로 100MW규모의 발전단지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정부가 영광~부안 해상에 풍력단지를 개발 로드맵을 발표한데 이어 영광군이 풍력 테스트베드에도 선정되어 영광군이 “세계적인 풍력산업 전진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블레이드 하나의 길이가 80m, 상부 너셀 무게가 400t에 달하는 등 완제품 형태로의 이동이 불가능한 풍력산업의 특성상 관련기업들이 단계적으로 영광 실증단지(Test-Bed)인근으로 올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지역 일자리 창출과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영광군의 아름다운 해상은 풍력발전과 어우러져 저탄소 녹색성장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단지(Test Bed)란 기업 또는 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이나 제품을 상업화하기에 앞서 내구성이나 출력시스템, 품질 문제점이나 기술의 작동여부, 사용편의성 등을 사전에 점검해 볼 수 있는 시험 시스템을 말한다.
영광군청 개요
전남 서북권에 위치한 영광군은 예로부터 산수가 수려하고 어염시초가 풍부하여 ‘옥당골‘이라 불러온 지역이다. 영광군은 천년의 고찰 불갑사와 일본에 최초로 주자학을 전파한 수은 강항선생의 내산서원, 백제 침류왕 원년(서기 384년) 인도 마라난타 존자께서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래한 백제불교 최초도래지와 전통 근대 종교 원불교의 발상지인 영산성지 그리고 6.25 당시 기독교인들이 인민군의 교회 탄압에 항거하며 204명이 순교한 기독교인 순교지, 신유박해 때 2명의 순교자를 내며 순교자 기념 성당으로 지정된 영광성당 등을 보유하고 있어 4대 종교의 테마관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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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청 투자유치과
전략산업담당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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