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콩 추출물을 이용한 상온공정 금나노입자 합성 원천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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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2011-08-18 13:58
부산--(뉴스와이어)--부산대 나노메디컬공학과 이재범 교수와 한동욱 교수가 콩 추출물과 같은 파이토 화합물을 이용해 상온공정에서 금 나노입자를 합성하는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최근 콩 추출물에 포함된 갈릭산, 이소플라본 등과 같은 파이토 화합물을 환원제 및 안정제로 이용해 상온 공정에서 금나노입자를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이 같은 내용은 영국 왕실화학회 재료화학지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금나노입자를 제조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제시되어 왔지만, 대부분의 제조방법이 높은 합성온도와 유독성 화합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의·약학 및 바이오, 화장품 산업의 응용에 있어 분리공정 및 독성 등이 큰 걸림돌이 되어왔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콩으로부터 추출한 파이토 화합물을 이용하여 온도와 독성의 제약 없이 친환경적으로 생체 적합한 금나노입자를 상온에서 제조하는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파이토 화합물은 페놀구조를 가지는 식물 유래 화합물로 항암, 항알러지, 항염증 등 건강에 유익한 생리활성 특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연구팀이 파이토 화합물의 효능을 검증하여 새로운 합성법으로 만들어낸 금나노입자는 세포에 무해하고 항노화 및 항산화 및 피부재생 작용이 매우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의 제조 기술은 올해 특허청 산하 R&D특허센터의 ‘유망기술발굴 해외특허 지원 및 사업화 과제’에 선정되어 국내출원 및 PCT 출원을 마쳤고, 현재 마케팅 지원을 받고 있어 원천 기술로써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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