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성공적으로 막 내려
올해 영화제는 ‘히어로가 필요해!’를 슬로건으로 MBC 롯데아트홀, 롯데시네마(센텀시티점), 민주공원 등에서 진행되었다. 개막식과 폐막식 및 야외상영을 포함해 총10,042명이 관람했으며, 좌석 점유율 82.17%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많은 관객들이 비키 바다영화상영, 필름앤펀, 비키영화놀이터, 애니메이션음악회, 휴가철 한마당, 포스터 공모전 전시회, 영상나눔마당, 비키영화캠프 등 각종 이벤트와 부대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및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영화로 경쟁하는 ‘글로벌 키즈포키즈 축제’를 아시아 최초로 유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유일한 경쟁 부분이었던 ‘레디액션(6~12세 제작영화)’ 부문을 포함해, 올해 처음으로 ‘액션1318(13~18세 제작영화)’, ‘액션1924(19~24세 제작영화)’까지 총 3개 부문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그 결과 ‘레디액션’ 부문에서는 △‘파란하늘상’에 춘천 금병초등학교의 <28주후> △‘넓은바다상’에 울산 구영초등학교의 <공부만하다 황천길> △‘맑은바람상’에 부산 대연초등학교의 <오후의 귀신소동>이 각각 수상했다. ‘액션 1318’ 부문에서는 △<발자국>(파란하늘상), △<7942>(넓은바다상), △<시나브로>(맑은바람상), ‘액션1924’ 부문에서는 △<포차치차이>(파란하늘상), △<감사합니다>(넓은바다상), △<개와 열쇠>(맑은바람상)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관객 투표로 선정된 관객인기상은 부산 금성초등학교의 <시계>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지난해에 비해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우선, ‘글로벌 키즈포키즈 축제’를 유치함으로써 미국, 영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 각국 어린이들의 작품 출품으로 명실상부한 국제경쟁영화제로 도약했다. ‘레디액션’ 부문으로 어린이영화제 고유의 의미를 간직하되, 액션 1318 및 액션 1924 부문의 신설로 영화제의 참여 영역을 청소년까지 넓힌 것도 올해 영화제의 성과로 여겨진다.
또한, 국내외 영화감독, 경쟁부문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작팀, 헬렌 와드(Helen Ward, 영국 키즈포키즈 축제 위원장) 등 세계 각국의 어린이영화 제작진 및 관계자들이 부산을 방문했다. 이들은 초청작 또는 경쟁작 상영 후 GV(감독과의 대화), 영화제 인터뷰 및 관련행사, 개·폐막식 등에 참여하며 교류의 장을 열었다.
아울러, 취약계층 어린이 등 지역 문화소외계층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개·폐막식을 포함 모든 영화의 일정 좌석을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마련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문화바우처를 통한 예매 및 비키영화캠프 참가자 20명을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시설 어린이로 구성하는 등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부산 좌성초등학교 및 대연초등학교 등 국내 어린이 영화감독들의 사례 발표 및 헬렌 와드 위원장의 청소년 영화제작경험 등이 소개된 ‘어린이 영화제작 세미나’ △국내외 초등학생 4~6학년(만10~13세) 60명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체험 및 영상제작활동을 진행한 ‘비키영화캠프’ △이란의 세계적 영화감독인 ‘푸란 데라크샨데 특별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명실상부한 축제의 장으로 진행되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제6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라고 밝히면서, “내년 8월 개최될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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