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한국만화영상진흥원, ‘글로벌 디지털만화 비즈니스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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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11-08-21 10:08
서울--(뉴스와이어)--KOTRA(사장: 홍석우)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 국제만화축제 기간 중인 18-19일 이틀 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만화관련 해외기업을 초청해 ‘만화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부천시 소재 만화박물관에서 개최된 이번 ‘만화 수출상담회’는 미국의 코믹솔로지와 블루워터 프로덕션, 브라질의 에스깔라, 인도네시아의 엠엔씨그라미디어 등 7개국 9개 바이어가 참여했는데 총 100여건의 상담이 이루어져 500만불의 상담액과 33만불의 계약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우리기업은 삼성전자, SK텔레콤이 아이패드에 마블코믹스, DC코믹스의 만화앱을 런칭시킨 코믹솔로지(Comixology)사와 상담을 하는 등 대기업을 포함 국내기업 30개사가 상담회에 참가해 미국, 동남아의 톱 퍼블리셔들과 상담을 가졌다.

한편, 상담회에 앞서 개최된 설명회 연사로 나온 블루워터 프로덕션의 존 샤블스키(John Shableski) 편집장은 한국 만화책을 들고 나와서 소개하면서 ‘숨은 진주를 찾았다’면서 한국만화의 컨텐츠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저명한 비평가이자 만화매체 운영자인 밀턴 그랩(Milton Griepp)도 ‘한국만화 산업계의 역동성을 확인했다’며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류도 우리 만화의 해외진출에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의 최대 만화출판사인 엠엔씨그라미디어사의 편집담당인 니켄(Niken Djokosuratno Suratman)씨는 폭력적 스토리 전개가 판을 치고 있는 일본 만화에 비해 한국만화는 비폭력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며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외에도 오른쪽, 세로읽기 형식의 일본만화에 비해 왼쪽, 가로읽기 방식의 한국만화가 더 경쟁력이 있다는 재미있는 분석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해외 기업들은 정보제공형 만화의 번역은 다소 용이한 반면, 엔터테인먼트 성격이 강한 작품이나 주제가 어려운 작품일수록 번역에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한국만화콘텐츠의 해외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수준 높은 만화번역자들에 대한 네트워크 구축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한편, KOTRA의 우기훈 전략사업본부장은 “KOTRA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7월 <토종만화 세계로 나간다> 출범식에 이어 이번에 수출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었다”고며 “한국만화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관련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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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지식서비스사업팀
김연건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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