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4일 노사민정 대표 참가하는 선상워크숍 개최

부산--(뉴스와이어)--최근의 한진중공업 사태를 비롯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복수노조 허용 등으로 노·사 또는 노·노 간의 혼란 및 갈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노사민정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짐하는 뜻 깊은 행사가 개최된다.

부산시는 8월 24일 허남식 시장 및 노사민정 대표 100여 명이 참가하는 ‘2011 부산노사민정 선상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노사민정 한배를 타고’를 슬로건으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채택, 전문가 특강 및 분임토론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참가자들이 실제로 선박을 타고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배’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보냄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와 화합을 극대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허남식) 주최 및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의장 이해수) 주관으로 제1부 출항식 및 제2부 워크숍으로 추진된다.

‘출항식’은 8월 24일 오전 10시30분 동구 제5부두 선착장에서 인사말씀 및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채택 등이 진행된다. 이날 노사민정 대표들은 △‘노사’는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책임 있는 노사관계를 실천 △‘시민’은 일자리 창출이 가장 큰 현안임을 직시하고, 노사민정 파트너십을 발휘해 지역경제가 지속 성장하는데 적극 협력 △‘정부’는 일자리 친화적 노사관계 및 노사의 사회적 책임 확산 노력에 대한 지원 등을 약속하는 결의문을 채택·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참가자들은 부경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실습선(가야호)에 올라 본격적인 워크숍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워크숍에서는 △문형남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의 ‘지역노사민정 협력 발전전략’ △김종한 경성대학교 교수의 ‘부산 노사민정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부산 노사민정 발전전략 모색’을 주제로 한 분임토론과 분임별 발표 및 실천결의가 이어진다. 아울러, 부산지역 어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가자들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어로체험활동도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노사민정 관계자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현안에 대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상징적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노사민정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의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고용정책과
하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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