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 직원소통의 날 · 경영정책 토론회 등 사내 수직·수평간 소통채널 활성화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가 회사 내·외부의 소통채널을 활성화하고,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소통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소통이 반드시 필요한 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회사의 경영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취지다.
또한, 시민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이 내부 직원들의 만족과 행복에 비례하는 만큼, 과거 업무 효율성과 성과만을 지향하는 지시 일변도의 소통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공사는 이를 위해 ‘CEO와의 만남’, ‘직원 소통의 날’, ‘행복 소통 경영 토론회’ 등 수평·수직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사내 소통채널을 마련했다.
분기마다 열리는 ‘CEO와의 만남’은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회사의 목표와 전략 등을 CEO가 직접 구성원에게 설명하는 자리다.
여기서 나온 직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는 회사 정책결정 등에 반영하고, 사내 전산망과 메일 등을 활용해 CEO의 경영철학과 운영방침 등도 전달할 예정이다.
직원 상호간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조직 구성원들의 개인적 얘기나 업무적인 어려움에 대하여 공유할 수 있는 ‘직원 소통의 날’도 운영하고 있다.
업무 추진에 따른 고충, 건의사항 등 직원 개인의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터놓는 시간을 수시로 갖고 있으며, 타 부서의 애로사항을 경험할 수 있는 ‘타부서 체험의 날’도 분기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바람 나는 일터 조성을 위해 생일축하 이벤트, 사내 학습조직 및 동호회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직원 기 살리기 행사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 주요 현안에 대해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모여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행복 소통 경영 토론회’도 지난 4월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토론회를 통해 전동차 자체개발, 인사제도 개선 등 공사 경영전반에 관한 각종 현안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제 정책 결정에 반영한다.
23일(화) 열리는 제4회 경영정책 토론회에서는 행복한 직장 만들기를 주제로 직원 복지제도와 해외 연수제도에 관한 운영현황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경영정책 토론회는 여러 직종과 직급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자유로운 형식으로 토론하여 회사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보다 나은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고민과 제안을 하도록 했다는데 의의가 크다.
한편, 공사는 ‘가화만사성 데이’를 제정해 사내 뿐만 아니라 회사와 직원 가족간의 소통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직원들이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가화만사성 데이’는 가족 친화경영을 통한 직원 사기 진작 및 즐거운 일터 만들기의 일환이다.
또한 가족 테마여행 및 문화공연 관람 등 직원과 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한 가족’ 같은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민고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양방향 소통 역시 더욱 강화하고 있다.
주요 불만사항을 분석하여 사내 전산망에 게시, 고객 needs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고객초청행사, 설문조사 등 고객 참여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트위터, 블로그 등 SNS와 공사 라디오 방송인 SMRTV를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6천여명의 직원과 현장근무의 특성상 경영진과 직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이처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행복 소통경영이 임직원들의 애사심과 자부심을 높여 직원들의 창의성과 능률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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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3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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