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새주소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새주소는 도로에는 이름을, 건물에는 번호를 부여해 사용하는 ‘도로명 주소’ 체계다. 도로는 폭과 길이에 따라 대로(大路), 로(路), 길로 구분해 이름을 붙이고 도로의 진행방향을 기준으로 왼쪽 건물은 홀수번호를, 오른쪽 건물은 짝수번호를 약 20m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부여한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홍보기간 부족과 도로명 주소 변화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 부족으로 새주소 전면 시행이 2년 연장됨에 따라,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부산시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주소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하였다.
부산시는 이미 7월 29일 새주소 고시 이전에도 초·중·고등학생 및 교원, 긴급구조기관인 경찰청, 소방본부, 우체국 직원 등에 대하여도 홍보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또한 2011년도 부산시 도로명 주소 안내지도 17만부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시민들의 새주소 인지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부산시는 직장교육, 각종 워크숍, 부산시내 유관기관 행사시 새주소 홍보 영상물을 의무적으로 상영토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도, 접지형 안내도를 구·군별로 제작·배부하여 모든 시민들이 도로명 주소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국의 외국인등록부는 8월 9일자로 주소전환이 완료되었으며, 주민등록은 10월 31일부터 도로명 주소로 민원접수를 받을 수 있다. 그 외 건축물대장, 사업자등록부, 가족관계등록부, 건물등기부 및 법인등기부 등 주요 핵심 공부들도 올해 하반기 정비가 완료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도로명 방식에 의한 새주소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으므로 전 세계 공통 주소 형식인 새주소가 빨리 도입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당장은 번거롭고 복잡해 보이지만 도로명을 사용하는 새주소가 정착되면 누구나 원하는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고, 화재나 범죄발생시 현장도착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찾기 쉽고 편리한 도로명 주소의 안착을 위하여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실생활에서 널리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도로명 주소 : 새주소 안내 시스템 홈페이지(http://www.juso.go.kr)에서 확인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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