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싱가포르항 크레인 40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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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코스피 034020
2005-06-09 12:22
창원--(뉴스와이어)--두산중공업(사장 金大中)이 싱가포르 항구에 설치될 크레인 40기를 4,200만 달러(한화 422억원)에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싱가포르 항만청(PSA Corporation Ltd.)이 발주한 컨테이너 이송용 크레인 국제경쟁입찰에서 중국, 싱가포르, 독일 업체 등을 제치고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크레인은 선박에서 하역된 컨테이너를 야적장으로 옮기는 RTGC(Rubber Tyred Gantry Crane) 타입으로 최대 40톤까지 운반이 가능하다. 특히 이 크레인은 1기당 바퀴수가 기존 설비의 2배인 16개로 안전성이 높은 것이 큰 특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 크레인을 설계에서부터 제작, 공급,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공정을 자체기술로 수행하며 오는 2006년 10월까지 발주처에 인도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싱가포르항에서 지난 93년 11기, 95년 34기를 수주한 바 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7월에 42기, 올 3월 40기에 이어 이번 계약에 이르기까지 컨테이너 이송용 크레인 122기를 연속으로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두산중공업 화력BG 홍성은 부사장은 "싱가포르항은 세계 최대의 물동량을 자랑하는 항구로 그만큼 항만하역설비도 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세계 유수 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싱가포르항에서의 연속 수주는 두산중공업의 기술과 경험을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싱가포르항 뿐만 아니라 항만건설이 늘어나고 있는 동남아 운반설비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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