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구제역 피해 젖소육종농가에 ‘우수 씨암소 8두’ 분양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은 구제역으로 피해를 본 젖소 육종농가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씨암소 8두를 분양한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2008년부터 고능력 수정란 도입과 육종농가 이식을 통한 후보씨수소 생산 확대로 한국형 젖소 유전자원 자립화 기반 확보를 위한 젖소 육종농가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이번 구제역으로 육종농가 10농가 중 4농가가 피해를 입어 후보씨수소 생산에 차질을 빚어 오고 있다.

이에 가축개량총괄기관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피해를 입은 육종농가 2농가에 우수 씨암소 8두를 분양하기로 했다.

국립축산과학원도 육종농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북미에서 유전능력이 상위 0.3% 이내인 고능력 수정란을 도입해 청정 수란우(대리모)군에 이식해 후보씨수소와 우수한 씨암소를 생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이번 우수 씨암소 분양이 국가 젖소 개량사업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낙농가들이 빠른 시일 안에 재기할 수 있도록 개량, 사양, 번식, 질병관리 등 다양한 기술보급과 컨설팅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낙농과
손준규 연구사
041-580-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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