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정보통신을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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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코스피 001230
2005-06-09 12:32
서울--(뉴스와이어)--동국제강(회장 장세주)은 6월 9일 정보통신기기 전문 생산기업인 유일전자(대표이사 양윤홍)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정보 통신사업을 그룹의 미래 신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동국제강은 880억원을 투자하여 유일전자의 지분 28.7%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며, 정보통신 전문가 집단에 의한 독립경영을 지속시켜 유일전자를 디스플레이 분야 및 정보통신기기용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또 추가적인 M&A와 국내외 IT인재 영입을 통해 2010년까지 매출 2조원 순이익 3천억원 규모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전문 IT 사업그룹을 육성 할 방침이다.

유일전자는 1982년 설립 초기 인터 커넥터(Inter-Connecter) 회로부품 분야의 세계 3대 사업자의 위상을 점한 바 있으며, 1995년 이후 휴대폰용 키패드(핸드셋류 입력부품)를 주력사업으로 하여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이 되었다.

유일전자는 현재 키패드분야의 매출액과 생산량에서 세계 1위를 점하고 있는 코스닥 등록 기업으로 2004년도 연매출 2,166억원 경상이익 356억원의 정보통신 중견기업이다.

유일전자는 차세대 키패드인 ‘EL램프 내장 일체형 키패드’ 등 21건의 특허와 15건의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 출원중인 것도 26건에 달한다. 유일전자의 특허는 경쟁사보다 기술수준이 높고 새로운 개념의 키패드를 계속해서 획득한 것으로 차세대 기술축적도가 매우 높아 다양한 정보통신기기의 입력과 출력 관련 부품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유일전자의 핵심 사업은 ‘핸드폰의 핵심부품인 키패드’와 ‘HDI(High Density Inter-Connecter) 및 COF(Chip on Flexible PCB, LCD 또는 OLED에 적용)’ 제조생산이며, 관련분야의 고기능화, 경박단소화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

유일전자는 2007년까지 키패드 사업에서 3,500억원, HDI와 COF사업에서 1,500억원 등 총 5,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유망 정보통신 기업이며, 현재까지 무차입 경영을 해오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동국제강의 유일전자 인수는 2008년까지 매출 7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며, 철강, 물류 중심에서 정보통신 산업을 미래의 신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반세기 동안 철강이외의 사업에는 눈을 돌리지 않았던 동국제강그룹이 미래의 신수종 사업으로 유일전자를 선택 한 것은 ▲ 성장 가능한 메가트랜드 사업 ▲ 경쟁우위를 통한 진입 장벽 구축이 가능한 사업 ▲ 보유 역량의 활용이 가능한 사업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며, 유일전자의 생산품 제조과정과 경영 메카니즘이 철강기업과 유사하여 경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정부가 육성하려는 차세대 성장 엔진이기도 한 차세대 컨버징 디바이스(Converging Device) 관련 부품소재 산업 등 유비쿼터스 분야에서 유일전자와 시너지 효과가 크고 첨단 기술을 보유한 중견 IT업체와 기술벤처를 계속 M&A하여 유일전자를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IT기업'으로 육성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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