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환경과 문화의 아름다운 만남 ‘하수처리장 음악회’ 열려
부산시는 8월 26일 저녁 7시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하수처리장) 특설무대에서 시민 등 8천여 명이 참석하는 ‘제3회 하수처리장 음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그간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오던 하수처리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환경기초시설의 과학적 운영에 따른 변화된 모습을 많은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영기)과 부산 MBC 주관 및 부산시와 남구청 후원으로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하수처리장의 친환경적 시설 운영을 홍보하는 한편, 다양한 장르의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깊어가는 여름밤에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음악회는 부산 MBC 박기홍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팝페라, 대중가요, 남성앙상블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과 성악을 넘나들며 멋진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신문희 교수의 솔로 공연을 시작으로, 현철, 현숙, 마이티 마우스, 노라조, 써니힐, 한혜진, 한수영, 한영주, 박구윤, 남성앙상블 포플러스원의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의 피날레는 감성이 묻어는 목소리의 소유자 케이윌이 <선물>, <가슴이 뛴다> 등 감미로운 발라드로 마무리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환경공단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분뇨, 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하수처리장, 소각장 등 부산지역 내 12개의 환경기초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녹색기술을 선도하는 친환경적 기업 운영으로 지난 6월 지방공기업 최초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1년 대한민국녹색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행사는 비가 오는 경우에도 진행될 계획이며, 부산환경공단 관계자는 “WHO(세계보건기구)의 공식 방문지인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제3회 하수처리장 음악회’에 많은 분들의 관람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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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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