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남이섬, 시민 위한 문화콘텐츠 함께 개발한다…교류협력 협약 체결
- 콘텐츠개발 연구협력, 문화축제 공동 프로젝트 협력
(주)남이섬 강우현대표는 ‘창조경영’ ‘역발상경영’으로 연간 입장객 27만 명에 불과하던 유원지를 연 240만 명이 찾는 문화 관광지로 만들어냈다. 빈소주병과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던 춘천의 남이섬을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세계적인 생태문화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그의 남이섬 경험이 녹아 있는 ‘상상경영’ 강의는 한국 최고의 인문학 강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건국대와 (주)남이섬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의 활성화, 학생체험활동 및 인턴제를 포함한 상호인력교류 등 산학협력을 위해 필요한 모든 문화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가 서울 광진구와의 협력 프로젝트로 수행중인 ‘세계동화축제’를 함께 기획 추진하고, 남이섬 관련 행사 및 교육프로그램에 문화콘텐츠학과를 중심으로 문과대학 학생들과의 교류를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강우현대표의 창조성은 이날 MOU 체결식에서도 발휘됐다. 김진규 총장을 대리하여 정운채 문과대학장과 김기덕 문화콘텐츠학과장이 남이섬을 방문한 자리에서, 강우현대표는 직접 노란 천에 ‘건국대학교 남이섬 문화콘텐츠 교류협약’이라고 현수막을 써내려갔다. 강우현대표는 글씨도 뒤에서부터 거꾸로 썼다. 그것도 일종의 문화콘텐츠적 이벤트라는 것이다. 그리고 미리 써놓고 준비할 수도 있지만, 문화콘텐츠란 바로 그 자리에서 창조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건국대와 남이섬 참석자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쓰고자 했다는 것이다.
강우현대표는 최근 10년 가꾼 남이섬을 떠나겠다는 발표를 하였지만, 그것이 이번 협약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자신은 남이섬 200만 관광객보다 더 많은 300만 관광객이 찾는 제2의 남이섬을 만들기 위해 일단 남이섬 경영은 부사장 체제로 하지만, 그로 인해서 건국대학교와의 연구 협력과 교류가 더욱 요청된다고 말한다. 건국대와 남이섬은 우선 문과대학 중심의 인문학과 문화콘텐츠 분야의 교류에 집중할 것을 합의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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