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이메일 다이어트로 경비절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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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코스피 006400
2005-06-09 13:53
서울--(뉴스와이어)--삼성SDI(사장:김순택/金淳澤)가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이메일(e-mail) 용량을 임직원들이 스스로 관리함으로써 경비를 절감하는 "이메일 다이어트" 활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활동은 효율적인 이메일 관리를 통해 임직원 1인당 용량으로 규정된 60 메가바이트(MB)를 넘지 않도록 임직원 스스로가 조절하는 것으로서 이를 통해 연간 추가비용으로 지불되는 1억5천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각 기업체에서 용지, 소모품, 교통비, 접대비 등 다양한 경비절감활동을 벌인 적은 있으나 일상 업무에서 사용하는 이메일 송수신 용량을 절감해 비용을 아끼는 경우는 드물었다.

이 회사는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회사 이메일이 기본 60MB에서 1MB 초과시 20원의 비용을 서버관리 업체에 지급하고 있으며, 올 1분기에 月 평균 60만 MB를 초과해 한달에 1,200여만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 왔었다.

이메일 다이어트 활동을 실시하게 된 계기는 사내 네트워크 활용 조사 결과 이메일이 용량을 초과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메일 수신함이 서버 사용의 75% 이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전사적인 원가절감 활동에 동참하고 "숨겨진 젖은 수건을 찾아 짜낸다"는 취지로 개인의 작은 관심이 회사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인식에서 이메일 다이어트 활동을 시작했다.

이 회사가 사용하는 인트라넷인 "마이싱글(mySingle)"은 메일·결재 등 기능과 일정·거래선 관리·업무 등 지식관리 기능을 웹 기반에서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삼성의 기업 포털 시스템이다.

이메일 다이어트는 ▲ '편지함 관리' 메뉴 활용 ▲ 그린(Green) PC의 날 운영 ▲ 임직원 대상 홍보 등으로 이뤄진다.

편지함 관리> 메뉴는 메일함에 안에 있는 수신함·발신·보류·폐기함 등 각 편지함의 저장용량 및 평소에 인식하지 못한 메일 사용량을 수시로 확인해 직원 스스로 불필요한 메일을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린 PC의 날>은 매월 末日에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메일 송·수신함, 스팸 수신함이나 폐기함에 들어가 불필요한 내용을 제거하고 용량이 크거나 필요한 메일들은 PC안에 파일로 별도 저장하는 활동이다.

또, 사보, 사내방송, 인트라넷(Intranet) 게시판 홍보를 통해 중요 메일을 적은 용량으로 저장하는 방법과 '이메일 다이어트' 활동의 중요성 및 절감현황에 대한 공지를 펼쳐 임직원들의 공감대를 얻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영혁신본부 PI(Process Innovation)팀 최현수(崔賢秀) 상무는 『이메일 다이어트는 작은 것부터 아낀다는 원가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무엇보다 이 활동을 통해 사소한 부분부터 경비절감 문화를 정착시키는게 가장 큰 의미』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작년부터 全임직원 및 가족들이 동참하는 <직장에서 가정까지-PC모니터 끕시다> 캠페인으로 에너지 절감활동을 실시해 왔으며 현재 비용을 쓸때 3번 생각하고-30%를 아끼고-300% 효과를 내는 <비용절감 333 활동>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디스플레이 생산이 물을 많이 쓰는 것에 착안, 각 사업장별로 업용수를 아끼고(Reduce)-재활용(Recycle)하고-다시 쓰는(Reuse) <용수절감 3R 활동>도 성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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