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1 대한민국 명장·장인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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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5 11:14

대전--(뉴스와이어)--대한민국 명장·장인들의 예술혼이 담겨있는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1명장·장인 작품전시회’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청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와 대전지역 명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류철규 명장(인장공예) 등 2명의 대한민국 명장을 비롯해 우수 숙련기술자 등 19명이 참여해 총 265점의 작품을 선뵌다.

전시되는 주요작품은 ▲류철규 인장공예 명장의 인장공인 등 58점 ▲이유헌 공조냉동기계 명장의 냉동기 운영 프로세서 유니트 등 2점 ▲이성운 기능전승자 장구 등 30점 ▲이종칠 전통목침 대한명인 40점 ▲권선유 자수 우수기능인 33점 ▲송인길 도자기 우수기능인 30점 ▲김운영 서각 우수기능인 2점 ▲신임순 드레스 우수기능인 4점 ▲이정현 양장 우수기능인 5점 ▲조영걸 양복 우수기능인 2점 ▲박민순 캘리그라피 우수기능인 5점 ▲주필 소산원 산야초 차 20종 ▲박도민 국궁 (송무궁) 대한명인 20점 등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작품 설명회 및 작품 판매가 이뤄지며, 서예·장구 만들기 등 명장 시연 행사와 전통목침, 국궁, 캘리그래피(손글씨)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한민국 명장·장인 전시회’는 올해 2회째로 지난해부터 인장, 보일러, 냉동 등 분야별 명장들이 뜻을 모아 시작됐으며, 명장들의 투철한 장인정신과 전승계승의 혼으로 빚은 우수한 작품들이 전시돼 지역 주민들에게 기능과 기술을 새롭게 알리는 기술전승의 장으로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광훈 시 일자리추진기획단장은 “이번 명장·장인 전시회는 각 분야의 명장 및 기능인의 혼이 담긴 작품의 관람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능·기술인들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기능인 우대문화 조성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명장’이란 산업현장에서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자로 동일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우수기능인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명장의 반열에 오르며, 금년까지 총 8명의 명장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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