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6일(금) ‘2011 서울국제유학생포럼’ 정책제안 발표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외국인이 살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외국인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유학생들로부터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듣고, 실제 서울시정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8월 26일(금) 오후6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서울국제유학생포럼(Seoul International Student Forum:SISF)’ 정책제안 발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 정책제안발표회는 32개국의 외국인유학생 포럼회원 84명이 서울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특히 올해 정책제안발표는 기존 프리젠테이션 형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UCC를 비롯한 다양한 동영상매체를 활용해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주안점을 뒀다.

또 우수정책 제안은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global.seoul.go.kr)에 게재해 외국인유학생포럼의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제안발표회에서는 서울유학생포럼소속 학생들이 ▴취업 ▴환경 ▴홍보 ▴교통 ▴정보 ▴주거 등 총 6개 분야에 대해 조별 정책제안이 이뤄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제안은 <길거리 쓰레기통 설치 확대>로 서울시내거리에는 쓰레기통이 부족해 불편하기도 하지만 자치구별로 쓰레기통 디자인이 달라 재활용품을 선별해 배출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이러한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품과 일반폐기물을 쉽게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서울시 전역에 통일된 디자인으로 쓰레기통을 제작해 비치할 것을 제안했다.

또 지역별 쓰레기 배출량을 조사하여 쓰레기통 사이즈를 차별화하고, 프랑스 파리와 같이 보행자가 많은 정류장, 교차로 건널목 등에 집중 배치하자고 덧붙였다.

또 다른 아이디어로는 유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취업정보세미나’를 개최하자는 제안으로, 서울에서 유학한 학생들의 서울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내고 있다.

‘취업정보세미나’는 서울글로벌센터의 생활오리엔테이션 및 이동 상담과 연계, 유학생 취업 성공자와 네트워크 구성, 이력서 작성 도우미 자원봉사자 활용 등 국내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실질적으로 취업에 도움을 주자는 제안이다.

금번 정책발표회에는 고홍석 투자마케팅기획관, 알란 팀블릭 서울글로벌센터장을 비롯해 외국인유학생포럼 회원 84명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학생포럼 회장인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법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케이 미 응(Kay Mi Ng,말레이시아)씨는 “두 달 동안 모든 포럼회원들이 서울의 외국인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과 협력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준비했다”며 “외국인유학생포럼 회원들의 아이디어가 서울시정에 반영되어 서울이 외국인에게 살기 좋은 글로벌도시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홍석 서울시 투자마케팅기획관은 “외국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제유학생포럼에 참여한 포럼회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외국인 유학생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여 잠재적인 민간외교 인프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경제진흥본부
외국인생활지원과 지명규
02-2075-4118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