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주 매매시황…1주 만에 하락세 멈춘 수도권
금주 수도권 매매시장은 상승도 하락도 하지 않았다. 미국발 쇼크에도 큰 영향이 없는 모습으로 3년 전 금융위기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0%-로 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경기도 아파트값은 0.05%▲ 상승했고, 신도시도 0.04%▲ 오른 반면, 인천은 -0.06%▼로 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송파구가 0.41%▲로 소폭 올랐고, 도봉구 0.05%▲, 종로구 0.02%▲, 구로구 0.01%▲, 서대문구 0.01%▲ 등은 강세였다. 반면 지난주에 높은 상승을 보였던 양천구가 -0.04%▼, 마포구 -0.04%▼, 동작구 -0.04%▼, 강서구 -0.04%▼ 등은 약세장을 형성했다.
지난주부터 다시 하락하기 시작한 재건축 시장은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모습이다. 서초구 -0.13%▼, 강남구 -0.07%▼, 송파구 -0.02%▼, 강동구 -0.01%▼ 등 주요 재건축 시장은 약세를 이어갔다.
독도공인 이승연 대표는 “재건축 시장은 미국발 쇼크 이후 급매만 찾는 문의가 더욱 활발해 졌다”며 “문의는 꾸준하지만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눈높이가 맞지 않고 있어, 거래로 쉽게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상승세를 탄 경기도는 연천군 3.17%▲, 안성시 1.05%▲, 평택시 0.74%▲, 의왕시 0.39%▲, 군포시 0.33%▲, 오산시 0.23%▲ 등과 같이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하면서 외곽지역으로 매매 수요들의 유입과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들로 인해 집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도시도 1주 만에 다시 반등했다. 산본이 0.54%▲로 3주 연속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분당 0.01%▲, 중동 0.01%▲ 등도 신도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반면, 일산 -0.10%▼, 평촌 -0.0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값은 7주 만에 상승세를 멈췄고, 올림픽 특수로 연일 상승세였던 강원도 시장도 0.00%-로 주춤한 모습이다. 이밖에 지방 0.33%▲, 5대 광역시 0.05%▲ 등 지방시장은 여름휴가철에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에서는 전라남도 0.51%▲, 경상남도 0.41%▲, 충청북도 0.40%▲, 경상북도가 0.16%▲, 충청남도 0.13%▲, 전라북도 0.06%▲, 제주도 0.05%▲, 강원도 0.00%- 등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상남도 통영시가 2.5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창원시 1.99%▲, 목포시 1.74%▲, 청주시 0.51%▲, 포항시 0.39%▲ 등의 순이었다.
5대 광역시에서는 광주시가 0.3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부산시 0.21%▲, 대전시 0.02%▲, 대구시 0.04%▲, 울산시 0.00%- 등을 기록하며 대부분 강세를 띠었다. 부산 중구가 3.07%▲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광주시 남구 1.44%▲, 대구시 수성구 0.18%▲, 대전시 유성구 0.11%▲ 등의 순이었다.
대구시 수성구 부동산뱅크점 관계자는 “대구에서는 현재 아파트 매물을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다”며 “여기에 가을 이사철이 되면 매매값이나 전셋값이 한번쯤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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