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4년 ITU 총회 유치열기 고조
실사단은 이드리사 사마케(Idrissa Samake) ITU 국장, 김은주 ITU 아태지역 본부장 등을 비롯한 6명과 방송통신위원회 공무원 및 방송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8월 26일 오후 3시에 김해공항에 도착하여 공항 시설을 실사하고, 8월 27일에는 오전 9시에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부산시의 유치제안설명회에 참석하고, 오전 10시부터 BEXCO와 해운대 지역의 8개 호텔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실사는 2014년 ITU 총회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서울(23일-25일)과 부산(26-27일), 제주(28일-30일)를 차례로 방문 점검하여, 오는 10월(11일~21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ITU 이사회에 개최도시 선정 결과를 보고하고, 이를 ITU 모든 회원국가에 통보하여 개최도시 선정결과에 대한 서면동의서가 접수되는 12월에 결정된 개최도시를 고시하게 된다.
ITU 전권회의는 2014년 10월 또는 11월중 약 3주간에 걸쳐 개최되며, ITU 192개 회원국 정보통신부처 장관을 비롯한 정부와 민간의 IT 전문가 2,500여명이 참석하여 회원국간 첨예한 관심사인 IT분야의 중요한 기술표준과 국가간 관계되는 IT정책을 결정하고, ITU 사무총장 등 주요 직책을 선출하게 된다.
부산시는 ITU 총회 유치를 위하여 지난해 10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ITU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2014년 총회 개최국가로 결정된 이후부터 유치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실사에서 부산이 가진 세계적인 컨벤션 도시의 강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6월 UIA(국제협회연합)에서 발표한 컨벤션 도시 세계 순위에서 아시아 4위, 세계 17위에 랭크된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 컨벤션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2002년 아시안게임, 2005년 APEC정상회의, 2010 ITS세계대회 등 세계적인 규모의 컨벤션 행사를 완벽하게 개최한 경험이 있다.
또한, 부산은 2009년 정부에서 유비쿼터스 시범도시로 지정하여 국내에서 가장 앞선 U-기술을 도시 관리에 적용하고 있고, ITU 전권회의를 U-기술로 치를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부산이 2014년 ITU 전권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된다면 아시아 지역에서는 1994년 일본 교토회의 이후 20년만에 개최하게 되고,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전세계 IT 전문가들에게 크게 알리게 된다. 또한, 현재 수립중에 있는 부산시의 유비쿼터스 기본계획(2012-16)의 실행을 촉진하게 되어 지역 IT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1,300여 명의 취업유발 효과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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