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로컬푸드 소비촉진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8월 25일 14시부터 군위군 삼국유사 교육문화회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경북세계농업포럼, 한국식품외식발전협회, 대학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소비촉진, 로컬푸드 비전과 나아갈 방향등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지금 현대인의 식생활 현주소는 운동부족, 영양부족과 과다, 수면부족, 과다 스트레스, 고탄소와 공해, 쌀소비 감소(아침을 먹는 직장인 35.8%, 학생 46.1%) 등으로 영양가가 낮으며, 질이 낮은 식생활 습관으로 먹을거리 위기의 시대를 맞고 있다.
고열량, 패스트푸드, 당분, 염분의 과다섭취, 탄산음료 음용 등 나쁜 식습관으로 인한 청소년 비만, 각종 성인병 발병확률 증가(OECD 국가중 당뇨병 사망률 최고)로 식생활 관련 질병인 생활습관병이 증가하고 있어 식생활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비만, 당뇨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약 2조 1,600억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거리가 멀수록 신선도 유지물질, 부패방지 물질(방부제) 살포 등 위해물질로 식품안전 문제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로컬푸드(local food) 열풍의 배경은 생산자에게는 판매액 마진증가로 소득이 증대되고 소비자와의 소통이 활발해져 지속적인 영농이 가능해져 농경지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섭취로 먹거리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환경적으로는 친환경농업에 의한 영농의 지속과 생물 다양성의 유지, 먹거리 이동거리의 축소로 이산화탄소 방출 감소 등 먹을거리 패러다임의 변화, 지속가능한 농업과 먹을거리를 지향하여 지역중심의 농산물 소비체계를 만들어 가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하여 시스템으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하여 등장하였다.
이번 정책토론회의 주요내용은 ① 로컬푸드 지역적용 방안으로 식품산업 및 외식산업은 지역농산물 및 식품의 최대 소비처로 중소규모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연중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식재료 이용에 따른 세제우대, 로컬푸드 인증제도 도입 등 지역 우수농산물 구매유도를 위한 민간영역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식품산업과 외식산업과 연계한 식재료 공급을 활성화하고, ② 지역 식재료의 사용권장, 외식산업을 통한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등 경북의 향토·전통음식 특화지역을 우수 외식업지구로 지정하여 우수하고 고유한 전통먹거리 홍보를 통한 농업과 관광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등 로컬푸드 식자재 이용 우수 외식업지구 활성화 하는 한편 ③ 로컬푸드, 친환경농산물을 기반한 안전한 급식과 공공의 구매력을 기반한 학교급식센터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지역산 농산물 우선 구매 의무화를 위한 조례 등 제도적 기반 마련 ④ 1차 농산물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식품의 소비증가를 위한 농민주도형 식품가공 활성화를 통해 소규모 농가 가공사업 지원과 창업을 위한 행정서비스 지원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지원 ⑤ 농민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민단체, 시민단체, 지자체 공동 추진기구를 구성하고, 저렴하고 안전한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협약체결, 농민시장 홍보활동을 전개 ⑥ 1가구 이상의 농민과 도시가구와 자매결연을 통한 소비자 가정 택배 또는 직접배달 서비스로 지역사회 지원농업(CSA) 육성 ⑦ 교육적 활용을 통한 농업의 이해증진과 지역먹거리의 중요성을 환기 시키기 위한 식생활 교육과 연계한 차세대 소비자 교육을 실시하고, NGO, 지자체,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로컬푸드 관련 홍보캠페인 지속 전개 등 먹을거리 가치의 재발견을 통한 지역농업 발전과 로컬푸드 시장 창출 및 자원순환,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바른 먹을거리 공동체 실현 등 로컬푸드를 지역경제 발전의 계기로 활용하자는 다양한 의견이 도출되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경상북도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로컬푸드 사업을 통하여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업인을 보호하고 환경을 보존하며, 도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운동으로 발전 시켜 나가는 한편,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기존 6~7단계에서 3단계로 개선해 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농업의 활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며 도에서 추진중인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하여 로컬푸드 소비를 활성화 해 나가고,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한 택배비 지원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로컬푸드 운동과 연계한 도민식생활 개선운동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농산물의 지역내 소비촉진과 고부가가치를 위한 로컬푸드 클러스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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