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재난상황정보 원클릭시스템’ 개발·보급

서울--(뉴스와이어)--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어느 봄날, 논두렁을 태우다 화재가 발생하여 가옥과 창고 등이 불에 타고 마을 앞의 송전탑이 소실되었다. 이어 초속 20미터의 강풍이 불면서 산불로 번져 산 아래 도로변 주유소까지 불씨가 날리면서 소방관들뿐만 아니라 관할 군청 공무원들과 인근 군부대까지 진화에 나섰으나 산 중턱에 위치한 목조사찰 문화재와 산림 30만ha가 소실되고 나서야 어렵게 불길이 잡혔다.

위 사례는 가상 상황이지만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문화재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관련기관에서는 재난발생사실을 즉시 파악할 수 있는 체계가 미흡하여 자치단체나 119에 의존하고 있으나, 상황전파가 제대로 되지 않아 소관시설에 피해가 발생하여도 빨리 대응하지 못하고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과 함께 각종 재난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제공하는 ‘재난상황정보 원클릭시스템’을 구축·보급하여 기관 간에 공동협력 및 신속한 현장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재난상황정보 원클릭시스템’이 보급되면 재난발생정보와 관련된 주관기관뿐만 아니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협력기관에서도 재난발생과 동시에 사실을 확인하고 재난발생지점 주위의 위험시설물 등을 즉시 알 수 있어서 효과적인 공동대응이 가능해지고 재난발생 지역 인근의 주요시설물 관리자에게도 재난발생 상황을 바로 알릴 수 있어 사전 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소방방재청은 금년 말까지 ‘재난상황정보 원클릭시스템’ 이외에 재난현장에서도 재난관리자가 재난상황을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기관용 공통시스템인 ‘스마트폰 기반 재난상황전파 앱’을 개발·보급하고, 국민들이 재난발생시 스마트 폰을 이용하여 재난 발생상황뿐만 아니라 주요도로 침수 및 교통통제 상황 등도 즉시 확인하고, 재난 종류별로 행동요령을 익혀 빨리 대처할 수 있도록 ‘모바일 국가재난안전정보센터’를 보급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 개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웹사이트: http://www.ne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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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정보화담당관실
2100-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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