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촌여성의 새로운 희망 일자리 만든다
도는 경주의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탈모방지제 가공사업, 상주의 농촌문화교육 및 체험가공사업, 시래기를 이용한 식품가공사업 등 3개를 모델사업으로 우선 선정하여 내년까지 총 6억 4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여성일자리사업은 농촌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농촌여성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여성이 상품화할 수 있는 특산품이나 서비스 중 아직 상품화 단계에 이르지 못한 아이템, 일자리창출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지원하여 지속가능한 여성일자리를 만들자는 것이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업은 여성기업인이 운영하는 경주 (주)젠셀의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탈모방지제 가공사업”이다. 깨, 콩, 도라지, 하수오 등 지역 천연농산물 100%를 활용 추출하여 탈모방지 샴푸, 헤어토닉, 발모제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젠셀은 세포를 재생시켜 머리카락을 나게 하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년 말 사업장을 새로 건립하고 생산에 필요한 설비를 갖추고도 운영자금 부족, 생산인력 부족, 홍보 및 마케팅 등의 한계로 기업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최근 농촌여성일자리사업에 선정되어 2년간 2억원을 지원받게 되어 여성인력 채용, 직무교육, 경영분석, 포장 및 디자인, 마케팅, 경영분석 등 종합적인 경영지원을 통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기업인으로 10년 이상을 한우물만 파온 김무영 대표는 경북도의 농촌여성일자리사업을 통해 기업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으리라 기대를 하면서 2년 후인 2013년 젠셀은 매출 목표 250억원, 시장점유율 2.5%의 유망기업이 될 것이고, 사업기간내 직접고용 22명뿐만 아니라 1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였다. 또한, 원재료를 생산 재배하는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상주는 산촌학교 운영 등 농촌문화교육사업과 아지매반찬가게, 시골방앗간 등 꾸러미사업을 통해 농촌여성 2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영주의 친환경 시래기 가공식품 사업은 특히,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일자리 사업으로 이미 5명의 이주여성을 고용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 8월 30일, 경북도 공원식 정무부지사는 백희영 여성가족부장관과 (주)젠셀을 직접 방문하여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실제로 젠셀은 생산, 유통, 판매, 서비스 영역에서 노동수요가 매우 높아 고용 많은 성장(job-creating growth)이 가능한 구조라면서 농촌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경북도는 농촌여성 일자리뿐만 아니라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고학력여성의 특화된 일자리 등 경북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여성일자리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일자리 곳곳에 여성이 진출하여 경북도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백희영 장관에게 여성능력개발, 여성 취·창업 지원 등 여성경제활동을 종합적 전문적으로 지원할 경북 동남권 여성일자리창출센터 건립 지원을 건의했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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