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 사료작물 혼파재배로 수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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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9 15:38

전주--(뉴스와이어)--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최근 이상기상에 따른 사료맥류 재배시 생육기간 동안의 저온과 잦은 강우로 생육이 지연되어 등숙불량으로 수량이 20~30% 감소하고 특히 수확기의 연속 강우로 수확작업이 곤란하여 수확이 5~7일 정도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안정적인 조사료 최대생산을 위한 과제가 시급하여, 주요 동계 사료작물 청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귀리, 트리티케일, 윈터피를 대상으로 청보리와 나머지 4작물을 각각 혼합파종하여 재배하고, 귀리에 트리티케일을 혼파재배한 결과, 청보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의 혼파조합에서 도복이 발생되지 않고, 총건물중(건조한 식물체의 무게)은 청보리 단파에 대비하여 귀리+트리티케일, 청보리+트리티케일, 청보리+귀리 조합에서는 각각 2%, 3%, 5%가 높았다.

농업기술원 사료작물 담당은 혼파재배를 하면, 건초의 무게 증가와 함께 맥종간의 상호 생육보완에 따라 수확기간을 확장할 수 있고, 특히 청보리+귀리의 경우 잎의 비율이 높아져 가축의 기호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동계사료작물을 혼파재배하여 최근 소 사육두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조사료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다양한 동계 조사료 생산을 확대하고 조사료 공급량을 조금이라도 높이며 토지이용률을 높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전라북도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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