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 제사의 ‘현대화 모델’ 정립을 위한 토론회 9월 2일 열려
이번 토론회는 우리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이며 미풍양속 가운데 하나인 제사 문화가 핵가족화, 생활양식의 변화, 번잡한 격식과 내용 등으로 인해 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조상 제사에 대한 합리적인 모델을 정립하기 위하여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고답적·학술적 논의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제 조상 제사를 둘러싼 궁금증과 고민을 풀어나가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토론회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욱 박사는 ‘조상 제사의 의미와 정신’을 통해 조상 제사를 지내는 이유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국립민속박물관 최순권 박사는 ‘제사 종류, 어떻게 변해 왔는가’를 통해 시제·차례·기제사를 둘러싼 항간의 혼란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며, 한국국학진흥원 김미영 박사는 ‘조상 제사, 누가 모셔야 하는가’를 통해 조상 제사의 장남 상속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의 발전적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대전보건대학 김상보 교수는 ‘제물, 무엇을 어떻게 차려야 하는가’를 통해 거품을 걷어낸 기본적인 제물 모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김시덕 박사는 ‘제사 절차, 어떤 순서로 지내야 하는가’를 통해 한글 지방과 축문을 비롯한 조상 제사의 핵심적 절차를 소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삶의 방식과 가치관 변화에 부합될 수 있는 조상 제사 현대화 모델이 마련되고, 이를 통해 제례 문화가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전통 문화로 이어져 가족의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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