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윤용준 씨, 대학생 최초 애플 ‘FCS 마스터 프로’ 획득…국내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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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2011-08-30 09:48
부산--(뉴스와이어)--국내 대학생 최초로 애플(Apple)사의 전문가용 영상 제작 소프트웨어인 ‘파이널 컷 스튜디오(FCS, Final Cut Studio) 마스터 프로’가 탄생했다.

부산대 무역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윤용준(05학번, 25세) 씨는 지난 8월 26일 국내 세 번째이자 대학생 최초로 애플국제공인 ‘FCS 마스터 프로’ 자격을 획득했다.

‘파이널 컷 스튜디오(Final Cut Studio)’란 애플이 만든 영상·사운드 제작을 위한 전문가용 소프트웨어 제품군으로, 맥(MAC) OS에서만 작동한다. 국내 지상파 방송사 및 케이블 프로덕션, 영화사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미디어 방식이 HD로 바뀌면서 관련분야 전 세계 50%이상의 마켓쉐어를 차지하고 있다.

윤용준 씨는 올해 6월 전문가용 비디오 편집 어플리케이션인 ‘파이널 컷 프로 7(Final Cut Pro 7) 레벨 1’ 합격에 이어 영상 색보정 자격능력시험인 ‘컬러 커렉션 인 파이널 컷 스튜디오(Color Correction in Final Cut Studio) 레벨 1’과 실시간 모션 그래픽스 디자인이 가능한 ‘모션 4(Motion 4) 레벨 1’, ‘파이널 컷 프로 7 레벨 2’까지 마스터 프로를 위한 4개 자격을 모두 취득하여, 전 세계 200여 명만이 갖고 있는 ‘FCS 마스터 프로’ 자격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무역학도인 윤용준 씨는 군 복무시절 정훈공보부에 근무하며 2년간 영상 편집을 담당했던 경험을 계기로 방송 영상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제대 후, 부산대 문화콘텐츠개발원의 ‘효원 문화 영상 VJ’로 활동하면서 애플의 ‘FCS 마스터 프로’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됐고, 이후 부산대 첨단영상교육센터(애플국제공인교육센터)에서 공부하며 시험을 준비했다.

각 시험은 60~70문제가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90분의 시험시간과 모든 항목이 영어로 진행되는 점 등 대학생으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으나, 윤용준 씨는 최고의 영상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마스터를 꿈꿀 수 있었다고 말한다.

윤용준 씨는 “이런 자격이나 기술은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본’이 될 것이다. 지금 열정 그대로 더욱 노력하고 준비해서 공모전 등을 통해 경험을 쌓은 뒤 방송 영상 분야로 진출할 생각”이라며 “세계적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영상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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