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 모색’ 전문가 초청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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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31 10:39

대전--(뉴스와이어)--충남도와 충남발전연구원 전통시장연구회가 공동으로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1일 공주 한옥마을에서 시·군 상인회장, 전문가와 시·군 전통시장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은 순환과 공생의 지역상권 활성화는 큰 틀에서 전통시장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에 대해 발표와 토론순으로 이어졌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충남발전연구원 권영현 문화디자인 연구부장은 일본의 사례를 들어 우리의 전통시장도 살아 남기 위해서는 상인 스스로의 지역을 움직이는 인간력, 마을만들기 조직으로서의 지역운영력, 지역사회 밀착력, 지역의 멋을 살리는 창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잘 살려 성공한 일본의 상점가(전통시장)을 소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충남발전연구원 임준홍 박사는 충남의 전통시장의 경우 지난 2002년 이후 지금까지 2천억원 정도를 투입했지만 전통시장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 핵심적 내용은 순환과 공생의 지역민이 중심이 된 지역상권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최근 도입된 상권활성화제도의 적용과 사회적기업(커뮤니티 비즈니스)육성 정책을 활용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전국에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이 4곳이다. 이 중 충남은 온양온천전통시장, 논산화지중앙시장 2곳이며, 온양전통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온양전통시장은 충남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서 15명의 인력을 채용하여 ‘유유자적 카페’ 운영 등 상인 주도적 활동을 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제와 연대구조를 형성하면서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다며, 전통시장에서의 사회적기업의 성공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주제발표에서 소상공인진흥원 노화봉 박사는 정부에서는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통시장 상인들은 잘 모르고 그 이용율도 적다고 지적하면서, 상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자신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이날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검토하여 도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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