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기업은행과 BTL사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와이어)--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과 중소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은 정부가 종합투자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BTL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10일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BTL사업 금융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TL(Build-Transfer-Lease)사업이란 사회기반시설을 민간이 건설한 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 소유권을 이전하고 임대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종합투자계획의 일환으로 BTL사업 추진계획을 공표하고, 올해 128건 / 6조원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2007년까지는 약 23조원에 이르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보와 기업은행이 체결한 업무협약은 ▲ BTL사업에 대한 정보의 공유 및 활용 ▲ 새로운 금융상품 및 금융구조의 개발·제공 ▲ 사업시행자에 대한 공동 금융자문·주선 ▲ 사업시행자에 대한 상호 금융 및 보증추천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상호간에 금융 및 보증추천한 사업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해 사실상 One-Stop 지원체제가 구축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우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의한 자금조달이 용이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SOC사업은 주로 도로, 항만, 철도 등과 같은 대형사업으로서 주로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BTL사업은 그 대상시설이 교육시설, 문화시설, 하수관거 등과 같이 중소규모의 사업이기 때문에 지방소재 중소기업이 주축이 되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OC사업은 다수 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금융도 대부분 신디케이트론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SOC사업 추진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컨소시엄구성, 프로젝트파이낸싱과 같은 전문적인 사항에 대한 지식과 경험부족 등의 고충이 있어 이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이 요구되어 왔다.

실제로 일산에서 학교시설에 대한 BTL사업 참여를 준비중에 있는 C건설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방대한 정보와 지원경험이 많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이 원스톱체제를 구축하여 금융자문 및 지원을 해 주게 되면 지역중소기업이 BTL사업에 참여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 이라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신용보증기금 개요
신용보증기금(信用保證基金)은 담보력이 미약한 기업에 대해 신용보증 지원을 해주는 기관이다. 1974년 제정된 신용보증기금법에 따라 1976년 특별법인으로 설립됐으며 ‘공공기관의 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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