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불청객 ‘쯔쯔가무시증’ 주의보

서울--(뉴스와이어)--산림을 가꾸거나 조경, 제초작업을 할 땐?
“긴 옷에 토시를 착용하고 장화를 신습니다”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고, 휴식을 취할 땐 돗자리를 사용합니다”
“작업이 끝나면 바로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깨끗하게 세탁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질환의 본격적인 유행시기(9월~11월)를 맞아, 산림 및 공원 조성사업 등 곤충 및 동물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질병 예방수칙을 집중 지도하고 관련 리플릿을 제작 · 보급할 예정이다.

[쯔쯔가무시증]
- 리케치아과에 속하는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풀에 붙어있거나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의 유충이 우연히 사람을 물어서 발병.
- 산림, 공원 및 거리 조성사업, 배수로 공사근로자, 농업 및 임업근로자, 조경 및 제초작업자 등이 감염 위험 높음.
- 감염 후 1~2주 잠복기 거쳐 급성으로 발생, 두통·발열·오한·발진·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1cm 크기 피부반점이 생기며 수일 만에 상처(가피) 형성.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 발생할 수 있고 수막염 증세도 나타남

※ ‘09년도에는 생물학적 인자(세균·바이러스)에 의한 업무상질병이 크게 증가(’08년 134명→'09년 427명)한바 있으며, ‘10년도에도 228명이 발생(쯔쯔가무시증은 56명)

<쯔쯔가무시증 예방 수칙>

작업 전
① 긴 옷에 토시를 착용하고 장화를 신습니다.
② 벌레 쫒는 약인 기피제를 뿌립니다.

작업 중
③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고 휴식할 때 돗자리를 사용합니다.

작업 후
④ 작업이 끝나면 바로 목욕을 합니다.
⑤ 작업복은 깨끗이 세탁합니다.

문기섭 산재예방보상정책관은 “산림을 가꾸거나 거리조성 사업을 하다 집단 쯔쯔가무시증이 발병된 사례가 있어 사업주와 근로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하면서, “사업장에 배포된 예방수칙 리플릿 자료를 활용해서 근로자 교육을 실시하고 샤워 및 세척시설 등을 갖추는 등 예방 활동에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용부는 9월부터 각종 점검·감독 및 기술지원 시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작업에 대해 예방조치를 준수하고 있는 지를 확인하여, 관련 법령 이행 여부를 조사한 후 위반사항은 행정·사법 처리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개요
고용노동부는 고용정책의 총괄, 고용보험,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평등과 일 가정의 양립 지원, 근로 조건의 기준, 근로자 복지후생, 노사관계의 조정, 노사협력의 증진, 산업안전보건, 산업재해보상보험 등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다. 조직은 장관과 차관 아래에 기획조정실, 고용정책실, 통합고용정책국, 노동정책실, 직업능력정책국, 산재예방보상정책국, 공무직기획이 있다. 소속 기관으로는 6개 지방고용노동청, 40개 지청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el.go.kr

연락처

고용노동부 서비스산재예방팀
사무관 김정연
02-6922-0962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