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대표 리포트 ‘RDA Interrobang’ 제32호 발간

수원--(뉴스와이어)--떡은 우리의 삶과 함께 해온 한국 고유의 음식으로, 농경의 시작과 함께 만들어 먹은 것으로 추정될 만큼 오래된 간식이다. 우리나라는 농경국가로 계절의 변화와 절기마다 다양한 떡이 존재하는데,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의미를 지니며 우리 문화를 함께 형성하고 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농촌진흥청은 명칭이나 지역 등에 따라 다양하고, 근대화와 함께 ‘집에서 만들던 것’에서 ‘사먹는 것’으로 변화하면서 산업화하기 시작한 ‘떡’ 이야기와 우리 떡의 다양한 변신을 대표 주간지 ‘RDA Interrobang’ 제32호에서 집중 분석했다.

떡은 만드는 방법을 기준으로 찌는 떡, 치는 떡, 지지는 떡, 삶는 떡으로 분류할 수 있다. 찌는 떡에는 생일상에 오르던 설기떡, 두텁떡 등이 있고, 시루에 찐 떡을 다시 절구에 치는 떡은 인절미, 절편 등이 있다. 지지는 떡은 화전과 주악, 부꾸미 등이 유명하며, 경단과 단자 등 삶는 떡은 단아한 모습과 알찬 맛을 자랑한다.

한편, 쌀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에는 그곳만의 다양한 떡과 떡 문화가 존재하는데, 국토 넓이만큼 다양한 종류의 중국 떡들과 일본의 모찌 등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일찍이 산업화되었지만 트렌드 변화에 대한 안이한 대응으로 빵과 과자에 국민 간식의 자리를 내어주고 만다. 하지만 최근 ‘웰빙’과 ‘전통’의 소비트렌드로 슬로푸드 대표주자로서 떡 소비가 늘고 있으며, 국민간식 자리를 되찾으려는 떡의 다양한 변신이 시도되고 있다.

다양한 떡 프리믹스 제품이 등장, 쉽고 간편하게 떡을 집에서도 만들 수 있게 됐다(Easy & Simple). 촌스러운 방앗간이 아니라 분위기 있는 떡 카페가 등장하고, 화려한 모양과 편리한 포장 등 떡이 세련되고 젊어지고 있다(Fancy & Classy).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세계인의 디저트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Korean & Global). 하루만 지나도 딱딱해져 밤을 새워 만들어야 했던 떡을 길게는 반년까지 굳지 않게 하는 기술이 개발돼 떡의 세계화와 시장 확대 등 떡 산업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Soft & Storable).

전 세계적 웰빙 열풍 속에 세계인의 주전부리로 변신을 꾀하는 떡 산업을 위하여, ‘RDA Interrobang’ 제32호는 우선적으로 우리 떡의 대중화와 다양화, 고급화를 동시에 이루기 위한 전방위적 발전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우리나라 유통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떡의 세계화를 위해, 떡 산업의 확대를 제약하는 전용 쌀가루의 품질 향상과 시장 활용성 증대기술 개발 강화 등 기초기반 기술의 연구개발이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표적인 웰빙 간식인 떡을 세계인을 위한 ‘오리엔탈 디저트’로 개발, 우리식문화의 세계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구촌의 가지가지 떡 등 다양한 떡의 세계와 국민 간식의 위치를 되찾으려는 떡의 다양한 변화와 노력을 ‘RDA Interrobang’ 제32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발효이용과
박혜영 연구사
031-299-0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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