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 최대 FPSO 현지 첫 원유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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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11-09-01 09:36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이 턴키 베이스로 수주, 설치공사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원유생산시설인 프랑스 토탈사 ‘파즈플로 FPSO( Floating Production Storage & Offloading Unit)’가 앙골라 현지에서 성공적인 원유 채굴을 알리는 첫 시험생산인 ‘퍼스트 오일(First Oil)’ 작업에 성공했다.

지난 1월 명명식을 가진 뒤 거제도 옥포조선소를 떠난 파즈플로 FPSO는 지난 4월 12일 84일간의 항해를 거쳐 앙골라 현지 해상에 도착했다. 이후 거친 해상에서 파도와 싸우며 해상원유생산설비 설치와 준비작업을 거친 끝에 4개월여만에 첫 원유생산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

FPSO의 첫 원유생산이 주는 의미는 해양오염을 막고 안전하게 설비를 완전히 연결 한 뒤 첫 시험생산을 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상업생산이 가능해졌음을 보여주는 준다.

대우조선해양이 낳은 이번 결과는 철저한 작업관리와 공정관리를 통해 당초 첫 원유생산 계획보다 한 달 가량을 앞당겼다. 이번 첫 원유생산 과정을 조기달성 함으로서 대우조선해양이 고부가 고기술 해양설비 제작사로서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게 됐다. 특히 고난이도의 설치작업임에도 공사기간 내내 무재해 작업을 달성, 의미를 더 했다.

한편 파즈플로 FPSO는 계약 금액 뿐만 아니라 그 크기에 있어서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건조된 FPSO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 시설은 길이 325m, 폭 61m, 높이 32m에 자체 무게만 12만 톤 규모에 이른다.

또한 하루 최대 22만 배럴의 원유와 440만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일일 석유 사용량과 맞먹는 190만 배럴(약 26만 톤)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또 두 개의 유정에서 동시에 원유를 생산한다.

지난 2007년 12월 수주계약 이후 약 36개월간의 건조기간을 거친 파즈플로 FPSO는 앙골라 현지에서 잔여 설치 작업 및 모든 시운전을 마치고 올해 11월께 토탈 측에 최종 인도된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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