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회장은 개회사에서 “이 자리는 세계적 지도자들과 지성들이 모여서 신뢰를 증진하고 인류의 발전을 위하여 지혜를 모으는 자리이며, 아직도 냉전과 긴장의 그림자가 짙게 남아 있는 한반도와 동아시아에서 제주평화포럼이 갖는 의미가 각별하다” 라며 “ 제주평화포럼이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한 신뢰구축과 토론의 장이 되기를 희망하며, 동아시아재단이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위한 조그마한 출발이지만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또한 정회장은 지난 달 거행된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준공식에서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지도자들이 보여준 각별한 신뢰와 성원을 통해 반세기 동안 이어 온 한미관계의 신뢰와 협력이 자동차라는 메신저를 통해 한층 더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음을 상기시키면서 기업의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는 국가간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데 있어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과 기업이 사회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동북아의 번영과 신뢰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며 동북아의 안보와 평화에 바탕이 되는 경제적 번영을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몽구 회장은 개회식에 이어 열린 『세계지도자 세션』에서 무라야마 전 일본총리, 첸치킨 전 중국 부총리 등과 함께 ‘한반도 그리고 평화와 번영을 동북아시아 비전과 전략’ 이라는 주제로 동북아시아의 평화·경제를 위한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토론의 장을 가졌다.
이번 포럼의 공동주최인 동아시아재단은 정몽구 회장이 올해 1월 설립한 기구로서 경제적 번영과 신뢰가 평화의 기초가 된다는 철학에 입각한 순수 민간공익단체이며,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요 국가별로 자문기관을 운영하여 세계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동북아 역내 교류 활성화와 신뢰 형성에 토대가 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향후 동 재단은 ▲민간 주도의 신뢰 네트워크 구축 ▲신뢰형성과 사회적 책임의 뉴리더로서의 기업의 역할 등에 관한 민간 차원의 포럼 지원 , 연구 ·교육사업, 국제 저널 사업을 비롯하여 학술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몽구 회장 개회사 전문(全文)
제3회 제주 평화포럼 개회사
존경하는 이해찬 국무총리님, 무라야마 토미이치 일본 전 총리님, 전기침 중국 전 부총리님, 니콜라이스파스키 러시아 국가 안보회의 부서기장님, 도날드 그레그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님, 김태환 제주도 지사님, 정창영 연세대학교 총장님, 고충석 제주대학교 총장님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국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아름다운 평화의 섬 제주에서 여러 귀빈들과 세계적인 지성들을 모시고,「제3회 제주평화포럼」의 개회를 선언하게 된 점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이 포럼의 공식 후원자인 「동아시아 재단」의 설립자이자 이사장 자격으로 자리에 섰습니다. 「동아시아 재단」은 경제적 번영과 신뢰가 평화의 기초가 된다는 철학에 입각하여 설립된 공익 재단입니다. 비록 이 재단은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위한 조그마한 출발이지만,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제가 회장을 맡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지난 달 미국 알라바마에서 현지 공장 준공식을 가진 바 있습니다. 준공식에서 부시 전 미국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지도자들이 현대자동차와 한국에 대하여 보내준 아낌없는 성원과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반세기 이상 지속되어온 한미관계의 신뢰와 협력이 자동차라는 메신저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도 세계적 지도자들과 지성들이 모여 서로의 신뢰를 증진하고 인류의 발전을 위하여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우리들이 함께 쌓아 올린 신뢰나 지혜가 정치나 군사적 이유에 의하여 발생한 불신과 대립을 녹여내는 촉매제가 되리라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직도 냉전과 긴장의 그림자가 짙게 남아있는 한반도와 동아시아에서 「제주평화 포럼」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열리는 「제주 평화 포럼」이 더욱 발전 하여 한반도와 동아시아는 물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신뢰구축과 토론의 장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 자리를 마련하여 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와 국내외 귀빈 여러분들의 큰 관심에 감사 드립니다.
[수정내용] 보도자료 내용 중 전 중국 부총리 이름을 '첸키친'에서 '첸치천'으로 수정하였습니다.
현대자동차 개요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독자 모델 포니를 개발하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세계 200여 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글로벌 생산기지를 건설해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차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론칭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선도적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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