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월드컵 본선행 티켓 확정으로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축구용품 판매가 한일월드컵 이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6월 들어 하루평균 1백50여개의 축구용품이 판매되고 있어 지난 4~5월 사이 하루 평균판매량(120개)보다 25% 증가했다.

작년 6월 평균 판매량(90여개)과 비교하면 무려 60% 증가한 수치다. 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부터는 축구용품 판매가 일반적으로 봄보다 10~20% 가량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6월의 축구용품 판매량 증가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한일월드컵이 열리며 축구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2002년 6월 당시 하루 평균 판매량(120개) 보다도 많은 수치다.

지난 월드컵 시즌에는 각종 기념품 및 응원용품 판매가 주를 이뤘던데 반해, 올해에는 축구를 직접 할 수 있는 축구공, 축구화, 유니폼 및 축구보조용품 등이 주요 판매 품목을 차지하고 있다.

축구공의 경우, 1만원~2만원대, 축구화는 8천원~10만원대까지 판매되고 있으며, 물통과 신발등을 수납할 수 있는 스포츠용 롤백은 2만~3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팔목과 발목, 무릎 관절등을 보호하는 보호대는 2천원~7천원, 정강이 보호대와 축구전용 양말세트는 1만4천원에 아동용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티타늄으로 제작되어 운동시에도 흘러내리거나 부러질 염려가 없는 스포츠전용 안경테는 7만8천원.

이 외에도, 손목과 발목에 착용해 혼자서도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모래주머니(6천6백원), 축구 등 강력한 운동이나 레저활동 후 생수통에 꽂아 이용하는 원터치 식수 물펌프(1만6천원), 바람빠진 축구공을 원상복귀시키는 에어펌프(2천5백원~7천5백원)등 이색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2002년 월드컵 관련 주화, 기념품은 수집품 코너에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2002월드컵 기념메달 및 기념주화, 기념 우표 등 50여종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기념주화는 8천원~5만원, 기념메달은 9천원~50만원, 월드컵 우표책은 6만원에 즉시구매가 가능하다.

국가대표 유니폼과 붉은악마 머플러 정품, 기장증서와 월드컵 참여증서 등 자신이 월드컵 당시 자원봉사를 통해 얻은 각종 기념품을 판매용이 아닌 전시용으로 내놓은 사람도 있다.

옥션 커뮤니케이션실 배동철 이사는 "청소년대표에서 단숨에 국가대표 주전자리를 꿰찬 박주영을 보면서 축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한일월드컵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단지 보고 즐기던 스포츠에서 직접 해보는 스포츠로 축구가 자리매김하면서 다양한 제품을 쉽게 접할수 있는 인터넷 쇼핑부터 축구용품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옥션에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념해 11일부터 `한국축구 화이팅! 축구용품 대전'을 열고 축구화, 축구공, 축구 유니폼 등 축구용품을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축구공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배송해 준다.


웹사이트: http://www.auct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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