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매도시 대표단 아름다운 추억 가슴에 담고 귀국

대구--(뉴스와이어)--대구시의 해외 자매우호도시 중 일본 히로시마시 180명, 고베시 23명, 중국 칭다오시 35명, 닝보시 54명, 대만 타이베이 4명 등 5개 도시 대표단 및 예술단 400여명이 2011대구세계육상대회를 관람과 더불어 동화사, 수목원, 방짜유기박물관, 약전골목, 한방지원센터, 허브힐즈, 동성로 등을 관광한 후 대구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귀국했다.

히로시마시 시민방문단을 환영하기 위해 8월 28(일) 수성구 뉴욕뉴욕 레스토랑에서 김범일 시장 주재 환영만찬이 열렸다. 마쓰이 카즈미(松井一実) 히로시마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대구시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정작 인기 있었던 사람은 따로 있었다.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하던 젊은 남자 직원이다. 한류스타 이승기를 닮았다고 하여 시민방문단 아주머니에게 둘러싸여 사진을 찍혀 모두의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특히 한국의 먹거리에 특히 관심이 많았던 히로시마시 예술단은 대구시 방문 기간에 식사를 했던 모든 식당에서 앞다투어 고추를 찾아먹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에서도 고추가 재배되고는 있지만 한국과는 다른 품종으로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에서 보듯이 매운 고추를 찾아 삼만리라고 할 정도. 모든 식당에서 풋고추, 청량고추, 오이고추 등 각종 고추를 찾아서 누가 누가 잘 참나, 어느 고추가 더 매운가를 평가하며 우리 나라 고추의 매운 맛에 흠뻑 빠져 들었다고 한다.

또한 막걸리의 달콤 쌉싸름한 매력에 빠진 북 치는 청년들. 방문 기간 4일 내내 하루 일과가 끝나면 숙소로 돌아갈 때 한국 막걸리를 사 가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는 마지막 날 귀국 길에 오르면서 가족들의 선물 구입으로도 이어졌다고 한다.

히로시마 시의원단은 한방으로 유명한 대구시에서 의료관광체험을 하고자 한방산업지원센터를 방문했다. 10년이상 젊어진다는 말에 얼굴에 57개의 침을 맞는 안면미소침에 대한 두려워하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었다. 침을 맞고 주름이 현저히 줄었다고 기뻐하며, 조만간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겼다.

대구시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 지 1년 밖에 지나지 않은 일본 고베시의 예술단은 올해 처음으로 자매도시의 날 기념공연에 참가했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일본 북 공연 등과는 차원이 다른 무녀춤, 사자춤 등 파격적인 공연을 선보인 일본 고베시 이쿠타신사 예능팀.

사자 세 마리가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석을 돌아다니며 관객을 물자, 첫날 공연에서는 낯설어 하며 피하던 관객들이 많았으나, 둘째날 공연에서는 사자에게 물리면 액운을 물리쳐 준다는 아나운서의 멘트로 인해 앞다투어 사자에게 볼을 갖다대는 웃음 만발의 장면도 있었다.

일본 와카야마현 시민방문단(20명)은 8월 27일(토) 망우공원에서 간단한 저녁을 먹은 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식을 보러 이동하던 중, 나이 많은 시민 한분이 여권 및 지갑이 든 가방을 공원 잔디밭에 놓아둔 채 온 것을 알게 되었다.

순간 당황하여 시 안내 공무원과 함께 망우공원으로 다시 돌아간 일행은 1시간 가까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가방이 원래 있던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대구시민들이 그 주변에서 제각각 가족들과 식사를 즐기고 있던 모습을 보고서 대구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에 모두가 놀랐다고 한다. 물론 가방 안의 짐도 그대로.

인구 760만명인 칭다오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도 260만명인 대구시가 이런 큰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또한 경상감영재연행사장에 순라군 활동 등 공연을 보면서 경찰은 한명도 보이지 않고 시민들이 질서 정연하게 자유스럽게 관람하는 것을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타이베이시 대표단(5명)은 4일간의 체재 기간 중 4번이나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기장과 시설에 놀랐고 원반·투포환 등을 제 위치로 실어나르는 원격조정 차에 흥미를 보였다. 특히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경기진행요원들과 뛰어난 장내 방송에 찬사를 보냈다. 살비 마스코트는 인기가 많아 기념품도 가방 가득 사기도 했다.

또 문화시민운동협의회에서 제작·배포한 차량 부착용 깃발을 기념품으로 갖길 원해 구해줬더니 너무나도 기뻐했다. 아쉽게도 타이완 선수는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결과에 상관없이 훌륭한 육상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대구시에 감사를 표했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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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국제통상과
국제교류담당 김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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