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도시민 유치로 농어촌지역 활기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도시민 유치로 농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으로의 도시민 이주 희망자가 1만1천585명을 넘어섰고 실제 도내로 이주한 인원만도 3천469명이나 된다.

연도별로는 2009년 1천764명이었던 것이 2010년 1천19명이 증가한 2천783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7월 현재까지 686명이 증가한 3천469명의 도시민을 유치해 월 평균 100명 정도의 도시민이 전남 농어촌에 이주하고 있다.

이처럼 전남도에 귀농·귀촌인구가 몰리면서 도시민 유치가 농어촌 지역 활력에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이주자들을 유형별로 귀농을 위한 전업형(농림어업)이 2천354명(67.9%)으로 가장 많고 은퇴·노후·요양형 727명(20.9%), 전원생활형 349명(10.1%), 문화예술 활동형 39명(1.1%) 순이며 이들은 전남의 친환경이 좋아 귀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에서 사업을 하다 전원생활을 위해 곡성으로 이주한 안모(59)씨는 “청정한 자연환경이 좋아 귀촌을 결심하게 됐다”며 “현재 논 1천평을 매매하는 중으로 곡성 겸면 귀농체험센터에 거주하면서 주택을 신축하면서 노후생활에 보람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에서 자영업을 정리하고 귀농을 위해 무안으로 이주한 이모(53)씨는 “농촌으로 이주해 농사를 짓기 위해 기존 사업을 정리하고 아내의 고향으로 이주했다”며 “현재 집터와 텃밭을 구입해 축산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전남도내 이주를 희망하는 도시민이 증가하는 이유는 전남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친환경 농업을 선호하면서 전남도가 펼치고 있는 도시민유치 팸투어가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에서는 귀촌(귀농·귀어)에 대한 두려움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순천을 비롯한 8개 시군에서 농어촌 이주 희망자 상담을 위한 전담기구를 운영하고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민들이 사전에 농어촌 거주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옥체험관 건립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은퇴자가 행복마을로 이주해 일정 요건을 갖춰 한옥주택을 신축할 경우 최고 4천만원까지 지원하고 동호회 등을 구성해 20세대 이상 전원마을 조성을 희망할 경우 10억원부터 최고 30억원까지 기반시설비를 지원함으로써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과 장성에는 젊은 귀농인들을 위한 농어촌 뉴타운사업을 추진해 장성은 성황리에 분양 완료했고 화순은 현재 분양신청 접수중이다.

이승옥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전남은 친환경 먹거리에 생활비도 저렴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지역이어서 수도권 이주자들로부터 인기가 많다”며 “도시민들이 편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농어촌생활 정주여건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로 귀촌을 희망하는 자는 전남도 도시민 유치 전용 홈페이지 웰빙전남(wellbeing.jeonnam.go.kr)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 이주지원 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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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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