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제결혼 행복 프로그램 ‘호응’
여성가족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기도 서부권역 국제결혼 부부 22쌍이 참석해 행복한 다문화가족을 이루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시흥에서 온 박○○씨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나의 아내는 틀린 것이 아닌 나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동안 갈등이 서로간의 차이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가족여행은 아내를 더욱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다음 기회에 지인들에게도 꼭 참여할 수 있도록 권하겠다”고 말했다.
가정과 직장 때문에 부부간의 시간이 많지 않았던 참여자들도 부부관계 향상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관계가 더 돈독해졌다고 평가했다. 광명, 부천, 시흥, 안양 등에서 참가한 자들은 앞으로 지역별 모임을 갖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다문화가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적취득, 가족초청 등에 대한 내용을 교육한 국제결혼관련 법률이해 시간에는 다양한 질문이 쏟아지는 등 다문화가정의 법률적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
도는 올해 국제결혼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을 5회 실시했으며, 오는 10월에는 2차 ‘시어머니와 함께 하는 다문화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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