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신임교수 10명, 정년까지 매월 10만원씩 기부하기로 해

서울--(뉴스와이어)--새로 대학 교수로 임용돼 교단에 서게 된 교수들이 학생 교육과 연구를 위한 더 많은 교수 초빙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매월 10만원씩 정년 때까지 기부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건국대발전기금본부(SKARF, 본부장 허 탁 대외협력부총장)는 올 2학기 건국대 교수로 임용된 신임 교원 10명이 뜻을 모아 후학과 학교를 위해 정년때까지 매월 10만원씩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 동참한 교수는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동물생명공학전공 교수로 초빙된 서한극 교수(약리학)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에서 건국대 정치대학 정치외교학전공 교수로 초빙된 윤태룡 교수(국제정치학)를 비롯해, 한승현(사학), 권성중(화학), 정지혜(생명과학), 정혜근(환경공학), 박종효(교직), 김수진(소아청소년학), 정혜원(안과학), 정홍(비뇨기학) 등 10명으로 모두 탁월한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9월1일부터 건국대에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이들 신임교수 10명은 최근 모임을 갖고, 매월 10만원씩 정기적으로 적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30대 젊은 교수 한 사람이 1년에 120만 원 정도씩 65세 정년까지 30년을 근무할 경우 평균 3,600여 만 원을 기부하는 셈이 된다.

건국대는 이들 신임 교수들의 기부금을 대학에 새로운 피를 돌게 한다는 뜻으로 ‘스마트 KU 뉴 블러드(New Blood)기금’으로 이름 붙이고 이를 재원으로 더 많은 우수한 젊은 학자들을 교수로 추가 초빙하는 재원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김진규 총장은 “젊고 유능한 신임 교수들의 정성이 학교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이를 종자돈으로 앞으로 더 많은 신임 교원은 물론 교수들이 동참한다면 학교가 정기적으로 뽑는 신임 교추 초빙외에도 국내외 유능한 교수들을 더 많이 초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건국대로 스카우트 된 서한극 교수는 “우수한 연구성과로 학교의 위상이 올라가면 더 우수한 학생들이 건국대를 찾게 되고 교수 개인의 위상도 높아진다”며 “학생들이 보다 좋은 교육환경과 연구 시설에서 공부하고 건국대가 발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부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태룡 교수는 “미력이나마 대학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동력이 되고 학교와 학생을 위해 공헌이 되는 길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터에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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