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둔치 생태공원 테니스장 야간운영 시작
부산시는 그간 정부의 에너지 절약시책에 따라 체육시설의 야간조명 사용을 억제해 왔으나, 퇴근 후 직장인들의 여가생활 증진과 테니스 동호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조명시설이 있는 테니스장을 야간에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테니스 동호인 및 시민들은 당초 운영시간(07:00~18:00) 외에도 저녁시간에 테니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테니스장은 오는 9월 5일부터 매주 월·수·금 △하절기(4~9월) 18:30~20:30 △동절기(10~3월) 17:30~19:30 등 일몰시간에 따라 탄력적 운영된다. 대상시설은 △화명생태공원 클레이 코트 10면 중 4면 △삼락생태공원 클레이코트 총 12면 중 4면이다. 야간에 테니스장 사용은 사전 전화예약(☎051-310-6027)으로만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올해 7월부터 ‘부산광역시 낙동강 생태공원 시설물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시행되면서 테니스장 1면에 대하여 2시간 기준 평일 4,000원, 토·공휴일 6,000원의 사용료가 부과되고 있다. 야간에 테니스장을 이용할 경우 테니스장 1면, 1시간당 10,000원의 조명 사용료를 별도 부담해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낙동강둔치의 공원체육시설이 유료화 되고 인터넷예약이 시행되면서 테니스장 이용자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이번에 테니스장 야간운영이 시작됨에 따라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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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사업본부
조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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