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21일~24일 ‘젊은 국악 축제’개최

서울--(뉴스와이어)--국립국악원(www.gugak.go.kr)은 국립국악원 개원60주년을 맞아 연간으로 펼치고 있는 창작국악 축제의 세 번째 무대 ‘젊은 국악 축제’를 오는 9월 21일(수)부터 24일(토)까지 4일간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해 5월부터 국립국악원이 신인 국악작곡가 발굴을 위해 시작한 ‘창작 국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 중 신윤수(31), 박경훈(31), 유용재(30) 등 젊은 작곡자들의 공모선정곡과 기존작품 중에서도 양승환, 이영섭, 김선제, 김대성, 조원행, 김미림, 계성원 등 30~40대의 젊은 작곡자들의 작품이 중심을 이루어 앞으로 창작국악이 나아가야할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21일) 외에도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22일), 안산시립국악단(23일),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24)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총 8곡의 초연곡과 기존에 발표된 13곡을 들려준다.

9/21일(수)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지휘 공우영)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동일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합주협주곡’과 김정희의 ‘홍애기’를 들려주며, 김대성 작곡의 대금협주곡 ‘풀꽃’, 이보현 작곡의 거문고 협주곡 ‘회향’, 계성원 작곡의 ‘매화, 그 향기 속으로’, 조원행 작곡의 ‘靑淸(청청)’이 연주된다.

9/22일(목)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지휘 심인택)이 오월 광주-이 땅에 살으리라 중 2악장 ‘죽음’(황호준 작곡)을 시작으로 창작국악작품공모 선정곡인 대금협주곡 ‘풍류’(신윤수 작곡), ‘김희조 가야금 주제에 의한 12변주곡’(박경훈 작곡)을 들려준다. 이어서 염원(박범훈 작곡)과 KoreArirang(이경섭 작곡)을 감상할 수 있다.

9/23일(금)에는 안산시립국악단(지휘 임상규)의 연주로 공모 당선작인 ‘비밀의 문’(이기녕 작곡), ‘제례2010’(김미림 작곡)을 비롯하여 아리랑을 주제로 한 3곡의 관현악곡 ‘아리랑환상곡’(최성환 작곡, 이인원 편곡), ‘진도환상곡’(유근상 작곡), ‘경상도아리랑’(황진철 작곡, 이인원 편곡)을 연주한다.

9월 창작국악축제의 마지막인 9/24일(토)에는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지휘 이영섭)의 연주로 마무리 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항해’(유용재 작곡), ‘국악관현악을 위한 Feelings-희노애락’(김선제 작곡)과 대지(조원행 작곡), 두꺼비노래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양승환 작곡), 그리고 이날 지휘자로 나선 이영섭 본인이 작곡한 대금협주곡1번을 들려준다.

이번 <젊은 국악 축제>는 국립국악원이 개원 60주년을 맞이해 기획한 <창작 국악 축제>의 세번째 무대로, 연중 15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국악관현악단이 참여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향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기성 작곡가뿐만 아니라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인 작곡가들을 발굴해 국악 레퍼토리의 확장을 통한 창작국악의 ‘축제’로 이어갈 예정이다. 창작국악 공모는 연중 수시로 작품 제안서 제출이 가능하며, 작품 제안서가 통과된 작곡자들의 작품은 서류 심사와 악보 심사를 거쳐 2011 창작 국악 축제에서 연주되는 동시에 국립국악원 창작국악 뱅크에 저장된다.

평일인 21일(수)~23일(금)에는 저녁 7시에, 24(토)은 오후 4시에 공연되며, 관람료는 A석 1만원, B석 8천원으로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또는 전화(02-580-3300)로 예매 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ncktpa.go.kr

연락처

국립국악원 장악과
02-580-3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