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경지·간척지 방품림으로 해풍피해 막는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32억원을 투자해 260㏊의 방품림을 조성한데 이어 해풍피해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면서 지난해부터 2014년까지 5개년 계획을 수립, 20억원을 투입해 172㏊를 연차별로 확대 조성키로 했다.
해안방풍림은 나무의 줄기, 가지, 잎 등을 통해 풍속을 감소시켜 바닷바람에 의한 간척농지 피해를 줄이고 해일 풍랑 등으로부터 해안마을과 농경지 피해를 나무 높이의 5~6배까지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형, 풍력 등을 고려해 바람의 속도 감소 효과가 큰 해송, 가시 등 상록수를 20~60m폭의 숲으로 조성키로 했다.
여기에 기존 해안가 주변 뿐만 아니라 해안과 연접한 대규모 간척농지와 기존 방풍림 훼손지역, 농경지 주변 등에 숲을 조성하는 등 농어촌 경관기능까지 차별화해 관광자원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나무 한그루도 도민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해로부터 안전한 숲, 도민이 편안하게 쉬고 행복을 주는 숲으로 조성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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