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무원 및 소속기관에서 11,233세대 탄소포인트제 가입
‘탄소포인트제’란 가정이나 상업건물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절약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 2009년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참여자는 연간 최고 7만원의 인센티브(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전용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할 수 있으며 관할 구(군) 환경위생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FAX를 통한 가입도 가능하다.
부산시는 시 본청, 소속기관, 구(군), 공사·공단 직원에 대한 탄소포인트제 가입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 결과 8월말 현재 11,233세대(53%)의 가입을 일구어냈다. 이와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포스터, 리플렛, 부산그린협의체 등 관련단체 등을 통해 시민 자율참여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12년 16명(구·군별 1명)의 홍보인력예산을 반영해 보다 집중적인 홍보를 전개하는 한편,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을 위한 4억원의 예산도 준비하고 있다.
환경부의 ‘탄소포인트제 운영 규정’ 개정(2011.7.1부터 시행)으로 ‘아파트 단지’의 신규가입이 불가하고 단지 내 세대들의 개별가입만이 가능함에 따라 이에 따른 적극적인 홍보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부산지역에 탄소포인트제에 가입되어 있는 공동주택은 316개 아파트 200,767세대로, 아파트 방문(반상회), 입주자대표회의·부녀회, 관리사무소 등의 협조를 얻어 이들 세대에 대한 개별 가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녹색생활에 따른 대국민 인센티브 확대 및 사회전반의 녹색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7월 22일 ‘그린카드’가 본격 출시되었다.
그린카드는 탄소포인트제 참여에 인한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고, 환경친화적 녹색제품 구입, 대중교통 및 공공시설 이용에 따른 적립 및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발급에 따른 연회비는 없으며, 부산은행, 농협 또는 전용 홈페이지(www.greencard.or.kr)를 통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원하는 방식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버스와 지하철은 최대 20%, KTX와 고속버스는 최대 5%까지 포인트가 적립된다(월 5천원~1만원 한도). 가맹점에서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최대 0.8%까지 적립되며, 매월 가장 많이 사용한 2개 업종을 자동선정해 5배까지 추가적립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전국 국립공원, 휴양림 등 11개 153개 공공시설(2011.7.18 기준) 이용 시에는 무료입장 또는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그린카드 가맹점 현황 및 포인트 적립 등 자세한 사항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 28일 허남식 시장이 부산은행 부산시청지점에서 ‘부산은행 그린카드 제1호’를 발급받았으며, 부산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카드사와의 협약을 통해 기존 BC카드와 국민카드의 갱신발급이 가능토록 했다.
부산시는 탄소포인트제와 그린카드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시 및 구·군, 사업소, 공사·공단의 홈페이지는 물론, 시(구)보, 반상회지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이용해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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