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게임 산업 손잡았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중국 문화부는 제3차 한중 게임산업 공동위원회를 2011년 9월 6일 중국 상주(Grand Plaza 호텔/14:30~17:30)에서 개최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확정하였다.
두 나라는 지난 2008년 ‘게임 분야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간 공동위원회를 구성하여 매년 양국이 번갈아 위원회를 개최해왔다. 2009년 중국 상주에서 첫 위원회를 가진 데 이어 2010년에는 한국 서울에서, 올해 제3차 공동위원회는 중국에서 열렸다.
한중 공동 게임 산업 협력 결실
두 나라의 정부와 업계 관계자, 학계 인사 등이 참여한 이번 회의는 게임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과 심도 있는 정책 교류가 논의될 수 있도록 한중 문화부의 국장급을 대표로 하는 실무협의체 성격의 위원회로 구성하였다.
그동안 두 나라는 공동위원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중국의 인프라와 한국의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게임인재양성기지(중국 상주 시)를 설립해서 운영해왔고 중국 북경에서의 한중 게임문화페스티벌(2009년)에 이어 지(G)스타와 연계한 게임 페스티벌을 한국 부산(2010년)에서 개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왔다.
기능성 게임 공동 조사 등 협력 추진
이번 3차 공동위원회에서 두 나라는 다음과 같이 협의하였다.
1. 양국은 비상설 게임분쟁조정 시스템을 수립하여 양국 기업 간 분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2. 양국은 기능성게임 협력팀을 구성하여 시장에 대한 조사 및 공동협력을 진행하고, 기능성게임 대회를 개최한다.
3. 양국은 게임 인재를 양성하고, 양국 게임전시회를 통해 교류하는 등 협력을 증진한다.
4. 양국은 게임산업 정책 및 동향 정보를 정기적으로 교환한다.
한편, 이번 공동위원회에서 두 나라는 기능성 게임 분야의 협력 강화에 관한 의제를 구체화하고 앞으로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내년에는 한국에서 제4차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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