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서울시는 공공시설, 철도역사, 종합운동장 등 다중이용시설 695여 곳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 AED, 자동제세동기) 중 항공기 184대, 119구급대 118대, 공공의료기관에 설치된 117대 등을 제외한 276대에 대하여 6.13 ~ 8.23일까지 설치 및 관리현황 등 관리상태 점검을 마치고, AED 관리자 및 일반시민 약 300명을 대상으로 응급심정지환자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교육을 2011.9.07일부터 9.30일까지 총11회에 걸쳐 실시한다.
교육은 사람 모형의 특수 마네킨을 이용하여 실습 위주로 약 3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또한 10월 30일까지 심폐소생술(CPR) 및 AED 사용방법 일러스트, AED 설치안내문, 관리치침서, 정기점검표를 제작·배포하여 응급 시 활용이 가능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자동심장충격기’ 혹은 ‘자동제세동기’라 불리는 기계는 급성심정지(SCA, Sudden Cardiac Arrest) 환자, 또는 심장박동 기능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전기충격을 주어 심장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키는 기기이다.
일반적으로 급성 심정지 발생 시 심장은 심실의 수축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고 미세하게 움직이는 심실세동 상태에 있게 되는데, 심실세동으로부터 본래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전기 충격을 주어 “세동을 제거” 즉 “제세동” 해야만 한다.
AED는 세동 상태에 직, 간접적인 전기 충격을 주어 순간적으로 심장을 정상 리듬으로 복구 시키고 이를 통해 다시 심장의 혈액이 원활히 흐를 수 있도록 한다. 제세동을 행하기까지의 시간이 1분 늦어질 때마다 소생률은 7-10%씩 낮아지며, 심정지 발생 후 5분이 경과하면 50%까지 감소하게 된다.
급성심정지 발생시 AED로 4분 이내에 응급처치를 시행하면 환자의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환자가 쓰러진 순간부터 응급처치를 취하는 ‘4분’ 내에 심폐소생술이나 AED를 통한 조치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면 환자의 생존율은 80%까지 높아지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환자는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어 식물인간이 되거나 사망할 수 있다고 한다.
서울시 모현희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선진국 시민 못지 않은 응급처치 지식을 갖게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심정지 환자들의 불구율 또는 사망률을 낮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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