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불면증’ vs ‘갱년기 불면증’

- 급격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한 감정 동반한 ‘스트레스성 불면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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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원한의원
2011-09-07 09:37
서울--(뉴스와이어)--“엄마도 딸도 한가위 보름달처럼 알찬 수면 취하세요!”

명절 인사차 오랜만에 친정에 놀러 온 딸들이 모여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친정엄마 앞에서 시댁 흉도 보고 은근슬쩍 자식 자랑도 늘어놓는다. 그러던 중 친정엄마가 요즘 나이가 들어서인지 잠을 못 잔다면서 불평을 한다. 지천명(知天命, 50세)이 코앞인 맏딸도 엄마 말에 맞장구치며 갱년기가 다가오니 잠을 설친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둘째 딸도 스트레스 때문에 잠이 안 온다면서 서로 불면증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었다.

야간 빈뇨나 관절통증으로 인한 수면분절, ‘노인성 불면증’

정상적인 수면은 얕은 수면단계와 깊은 수면단계를 번갈아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기력이 약해지면 깊은 수면은 줄고 얕은 수면이 길어진다. 이에 수면 시 외부 소리에 더 민감해지고 안구로 받아들이는 빛의 양에도 민감해져 잠에서 빨리 깨어난다. 이처럼 70대 이후의 어르신들이 수면과 관련한 증상으로 괴로워한다면 ‘노인성 불면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퇴행성 관절통증이나 야간 빈뇨로 인해 잠에서 깨는 수면 분절로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몸이 약해졌다고 집에만 있는 것보다는 낮에 잠깐의 산책을 통해 몸을 움직이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고 숙면을 취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

40대 후반에서 50대 중반, ‘갱년기 불면증’

보통 생리가 없어지면서 나타나는 급격한 신체적 변화에 적응하는 기간을 갱년기라 한다. 대체적인 원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 감소로 인한 것인데 이는 자율신경의 정상적인 조절에 문제를 일으킨다. 대표적인 증상들이 안면홍조, 가슴 두근거림, 식욕부진, 두동, 불안감과 함께 불면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처음에는 잠을 자다 중간에 깨는 것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며 나중에는 잠들기가 어려울 정도로 불면증을 호소하게 된다. 이때, 여성호르몬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장기복용 시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약보다는 여성호르몬이 많이 섭취되어 있는 석류, 칡, 오미자, 콩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급격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한 감정 동반한 ‘스트레스성 불면증’

스트레스성 불면증은 고민거리가 있거나 말 못할 속사정 때문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예민하고 소화력이 약한 사람들은 작은 환경의 변화에도 감정이 변할 수 있다. 그 중 흔히들 말하는 화병처럼 오래된 풀지 못한 스트레스가 내재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갑작스런 스트레스가 촉발요인으로 작용해서 불면증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이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이런 증상이 자려고 누웠을 때도 계속되면 오던 잠을 쫒아버리기도 한다. 이 때 잠을 꼭 자겠다는 마음보다는 누워서 “휴식을 취한다”는 마음으로 가지고 누워있는 것이 심신을 안정시키고 잠을 이루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

같은 사람이지만 남성과 여성은 다른 세상에서 온 듯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특히 불면증에 있어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괴로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8배 정도 많다. 한방에서 신체의 이상 질환을 음양의 불균형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보는데 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여성호르몬에 의해서 생리와 임신, 폐경이라는 큰 변화 속에서 수면의 양상도 극심한 변화를 겪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같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체력이나 기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서 심한 무기력감과 우울한 감정과 함께 수면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불면증 전문 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은 “만약 불면증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불면증이라 보고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우울한 감정 상태나 약해진 체력의 보충을 고려해서 작약, 숙지황, 당귀, 지모, 황백, 백합 등의 약재를 달여먹으면 자연스럽게 수면이 찾아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임시방편으로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불면증뿐 아니라 전신건강을 회복시키면 불면증의 재발을 막고 삶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

자미원한의원 개요
자미원 한의원은 불면증, 과다수면, 기면증 등 수면장애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의원이다. 개인마다 수면의 리듬이 깨진 원인과 양상이 다르므로 이를 맞춰 치료한다. 무너진 오장육부의 균형을 되찾아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어주므로 치료율이 높을 뿐 아니라 재발율도 낮다. 무엇보다 부작용과 중독성 없이 건강한 생체리듬을 되찾을 수 있다. 자미원한의원은 불면증, 과다수면, 기면증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약재와 정성을 다한 진료를 통해 높은 치료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면장애 치료에 있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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