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어르신들을 위한 식생활안전가이드 제공

서울--(뉴스와이어)--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어르신들의 경우 신체기능의 저하로 음식물 중의 유해한 박테리아등에 의한 질환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어르신을 위한 식생활안전가이드’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특히 식약청이 ‘11. 4월에 실시한 우리나라 어르신 (65세이상, 358명)에 대한 가정 내 식품취급행동 및 식품위생 인식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식품위생 지식과 식품취급행동에 있어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인식과 행동이 관찰된 바 있다.

동 설문조사를 통해 관찰된 대표적인 사례는 아래와 같다.

< 인식분야 >
▲얼린 고기를 해동하여 일부 조리한 후 남은 고기를 다시 냉동한다(응답 어르신 중 81.6%) ▲한 번 끓인 삼계탕을 냉장고에 넣으면 세균이 생기지 않는다(56.7%) ▲맨손으로 나물을 무쳐야 맛이 좋다(65.9%)

< 행동분야 >
▲조리 중 전화를 받을 경우 다시 조리할 때는 손을 씻지 않는다(36%) ▲얼린 고기를 상온에서 해동한다(36.2%) ▲생고기를 자른 후 채소를 잘라야 할 때 행주 또는 흐르는 물로만 씻는다(45.4%)

식약청은 어르신들은 노화와 만성질환, 약물복용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식중독 발생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대표적인 위험집단이며 임신부, 영·유아, 만성질환자와 마찬가지로 “약간의 조심이 큰 치료의 가치와 맞먹는” 그룹인 만큼 일반적이지만 일상생활에서 근처에 두고 어르신들이 꼭 염두에 두어야 할 5가지 식생활안전가이드를 리플릿으로 작성하였으며, 동 리플릿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공지사항을 통해서 출력하여 냉장고 등에 부착하여 수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 미국 조사(National Hospital Discharge Survey, ‘79-’95)에 따르면 위장관계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은 75세 이상 집단에서 가장 높았고 이들 집단의 사망률은 20-49세 집단에 비해 33배나 높은 것으로 보고됨.

아울러, 식약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 어르신들의 영양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해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고 ▲짠 음식은 피하고 싱겁게 먹으며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물은 많이(8컵 이상), 술은 적게(1잔 이하) 먹도록 하는 식생활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 우리나라 노인의 80%이상이 칼슘과 리보플라빈을 부족하게 섭취하는 등 대부분의 영양소의 섭취 부족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출처: 국민건강영양조사 제4기, 2007).

식품의약품안전처 개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에 관한 사무를 맡는 정부 부처로, 1998년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설립돼 2013년 국무총리 산하 독립 기관으로 승격했다.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현장·과학·협력’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fds.go.kr/

연락처

식품의약품안전청 영양정책관 식생활안전과
043-719-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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