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 2012년도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예산 동결

- 내년에는 전국 5백여개 지역아동센터 문 닫을 판

서울--(뉴스와이어)--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전지협)는 9월 6일(화) 오후3시, 운영비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및 종사자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 종합정부청사 앞에서 기획재정부의 2012년도 운영비 예산 동결에 항의하고, 운영비 미지원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운영비 지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2011년 현재 운영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약 5백여 개소인데, 기획재정부는 이들 운영비 미지원 기관에 대해 2012년에도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을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이 확정될 경우 2010년 이후 설립된 5백여 지역아동센터들은 올해에 이어 2012년까지 3년간 정부의 지원 없이 시설장의 사비로 운영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중 상당수의 지역아동센터는 재정난을 견디지 못해 운영을 포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운영비 미지원 지역아동센터들은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대책회의를 한 후 정부에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지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경양 이사장은 “지금 2010년 이후 신규 개소한 지역아동센터들은 지난 1년에서 2년까지 운영비를 지원받지 못한 채 자부담으로 운영해오고 있는데, 가정에서 제대로 돌볼 힘이 없다면 당연히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지역아동센터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것은 결국 이 아이들을 국가가 방치하겠다”는 것 이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성태숙 정책위원장(구로파랑새나눔터지역아동센터)은 “지역아동센터가 하는 일은 이 아이들 제때 밥 먹이고, 씻기고, 옷 제대로 입혀주는 것이고 우리가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조금만 지원해달라는 것인데 국가가 이것을 외면한다면, 도대체 이 아이들을 버리겠다는 것이냐? 정부는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예산 동결방침을 철회하라”고 요구하였다.

전북 꿈나무지역아동센터의 장금복 시설장은 “3년째 자부담과 후원금으로만 운영하고 있는데, 이제는 더 이상 빚을 질 데도 없다.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 내년에도 운영비가 지원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운영비 지원을 정부에 호소했다.

전지협은 운영비미지원기관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늘부터 매일 세종로 종합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미지원 기관의 운영비 지원을 관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협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001-454-142 /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개요
1.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전지협)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권익을 대변하고 아동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단체입니다.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아동 복지 정책 제언, 종사자 교육, 아동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며 아동의 행복한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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