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 실시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9월 10일부터 14일까지(5일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9월중에도 집중호우와 태풍(1~2개)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예년에 비해 연휴기간이 짧아 유동인구가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등 교통체증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성묘에 따른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 사고와 레저문화 확산으로 인한 유원시설 등의 이용객 증가로 안전사고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화재, 구조, 구급 등 분야별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재난 발생요인의 사전예방 및 신속한 출동태세 확립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선,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2,548명, 의용소방대원 2,695명, 의무소방원 15명 등 총5,258명을 투입해 소방안전활동을 강화한다. 이들은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출동인원 및 출동장비의 100% 가동상태를 유지하는 한편, ‘소방경’ 이상으로 유지하던 당직관을 상위 직급인 ‘소방령’ 이상으로 높여 당직 및 상황근무 체계 확립에 나선다. 또, 경찰, 군부대, 전기·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재난 발생시 적극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화재 발생 예방을 위한 취약지역 예찰활동도 강화된다. 연휴기간 동안 지역 내 전통시장, 백화점, 복합영화상영관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지 329개소에 대한 집중 경계순찰을 실시한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15,607개소에 대해 비상구 등 피난시설을 상시 확보토록 하는 등 화재예방 감시체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9월 10일부터 13일까지(4일간) 부산역, 시외버스터미널(동부·서부), 김해공항에 119구급대를 배치해 귀성 및 성묘 인파에 따른 안전사고 등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동안 경부고속도로 등 5개 노선에는 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소속 소방헬기가 사고다발 예상지역을 중심으로 특별순찰한다.

아울러,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응급의료정보센터, 응급의료기관과의 협조로 신속한 구급대 이송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지역별 당직병원 및 약국의 위치와 전화번호, 귀성길 차량 고장(사고)시 유용한 보험회사 긴급출동 전화번호 등도 함께 비치해 시민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08~2010년) 추석연휴 동안의 평균 화재 사망자 수는 0.3명, 구조인원 84.7명, 구급인원 1,448명에 달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도 추석연휴 동안 외출이나 귀성길에 오르기 전에 집 안의 전기·가스시설 안전 확인과 자동차 사전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히면서, “부산시 소방본부는 시민들이 가족, 친지와 함께 즐겁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동안 근무태세 및 출동태세 강화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소방본부
최인락
051-760-3061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