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시장과 지역의 관계 맺기를 통한 공동체 만들기 사업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문화를 통한 전통 시장 활성화 시범 사업(이하 ‘문전성시’)’의 추가 공모 시장으로 안양시 관양시장, 강진군 강진읍 시장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는 ‘시장 문화 공동체 만들기’ 사업으로, 전통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문화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다시 찾는 시장’, ‘주민과 소통하는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문전성시’ 사업은 기존의 시설 현대화를 넘어서 주민의 소통과 문화의 통로로서 시장의 강점을 강화한 정책이다. 기존의 전통 시장 지원 정책이 전통 시장을 단순한 상거래의 장소로 보았다면, ‘문전성시’ 사업은 전통 시장에 지역의 ‘문화적 유산’이자 ‘생활 속 문화 공간’이라는 문화적 가치를 찾아 육성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전통 시장 지원 정책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문전성시, <안양 관양시장, 강진 강진읍시장> 새롭게 선정
이번 추가 공모 사업을 통해 선정된 두 시장은 시장 내 조성된 문화 센터, 무대 공간을 활용하여 상인과 지역 주민이 상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구성을 기획하도록 하였다. 시장은 지역 주민들이 끊임없이 교류하는 생활공간이기 때문에 전통 시장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지역과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지역 주민이 시장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방법으로 문화 프로그램을 활용하자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두 시장은 그 사업 추진 주체가 주목받고 있다. 관양시장의 경우 지역 내에서 10여 년 동안 문화예술 활동을 수행해 온 사회적 기업 소셜아트컴퍼니이고, 강진읍시장의 경우 상인회에서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신청하였다.
상업적으로 침체된 전통 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어 전통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문화를 통한 전통 시장 활성화 시범 사업(이하 ‘문전성시’)’이 올해에는 상설 시장은 물론, 정기 시장(5일장), 특이 시장(문화예술 장터)까지 확대, 추진되고 있다. 이번 추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두 시장은 시장과 지역, 상인과 주민 간 문화 공동체를 형성하여 시장 활성화,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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