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안전본부, ‘2011년도 소방장비 개발대회’ 개최
우수상으로는 예산소방서 한기용 소방장의 ‘다목적 호스연결 개폐밸브’와 천안소방서 전홍식 소방장의 ‘피난사다리 터치식 이송 시스템’을 각각 선정했다.
심 소방교의 최우수작은 구급차 주 들것(이동식 침대) 양쪽에 기존보다 훨씬 높은 사이드바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 사이드바는 위쪽으로 올릴 경우 이송 환자의 추락 위험성을 현저히 줄여주는 동시에, 수액걸이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사이드바를 아래로 내릴 경우에는 심폐소생술 발판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들것이 이동하는 중 구급대원이 이 사이드바를 딛고 흉부압박을 지속할 수 있어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현장에서 구급차까지, 구급차에서 응급실까지 이동할 경우 흉부압박을 멈출 수밖에 없었던 기존 들것의 단점을 극복한 것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한 소방장의 다목적 호스연결 개폐밸브는 원거리 화재 진압 때 진압대원 혼자서 수관연장 및 방수중지가 가능해 화재진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원거리 화재진압 방수 중 호스를 연장할 때에는 화재를 진압하는 경방요원이 소방차제 직접 가서 방수 중지를 지시하고 호스를 연결해 시간이 많이 소요됐던 그간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한 소방장과 공동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전홍식 소방장의 피난사다리 터치식 이송 시스템은 소방차에 장착된 접이식사다리를 1명의 소방관이 쉽게 분리해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그동안은 2명의 소방관이 사다리 고정장치를 푼 뒤 차량 아래로 내려주면 다른 소방관이 받는 등 시간과 인력이 불필요하게 소모됐다.
이번 수상작 3점은 오는 10월 소방방재청 주관 전국 소방장비 개발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품하게 된다.
한편 소방장비 개발대회는 현장 활동 대원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실용적 소방장비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13개 소방서에서 33점의 소방장비가 출품돼 경제성과 실용성, 창의성이 뛰어난 14점의 소방장비가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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